[▲'블러드본' 게임플레이 영상]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다크소울'을 개발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블러드본'의 게임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6분 39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블러드본'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음산한 분위기의 도시 속에서 주인공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와 맞서 싸운다. 구르기를 통해 공격을 피하면서 낫과 칼의 중간모습인 주무기를 이용해 적을 베어 나간다.

헌터블렛이라는 샷건형 총을 사용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도 있으며, 횃불을 던져 공격할 수도 있다. 거대한 몬스터가 대미지를 입고 피를 흘리며, 그 피를 주인공이 맞아 붉게 옷이 물든 채로 액션을 펼치는 장면도 담겨 있다.

'블러드본'은 Yharnam이라는 고대도시를 누비는 액션 RPG다. 이 고대 도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향토병이 퍼져 대부분이 괴물로 변화되었다. 플레이어는 도시 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죽음과 광기, 공포에 대적하며 비밀을 풀어야 한다.

게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컨셉은 언노운(Unknown), 즉 '미지'다. 플레이어는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파괴된 도시의 알 수 없는 지점에서 시작하게 된다. 등장하는 적들은 한때 이 도시에 살던 주민 혹은 동물들로 추정되지만, 그들을 이렇게 변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도 분명치 않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도 뚜렷하지 않은 '미지의 도시'. 이 공간을 탐험하고 정보들을 모아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파헤쳐 나가는 것이 '블러드본'의 플레이 과정이 된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블러드본'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2014'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도 한 기대작이다. PS4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출시일은 2015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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