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조이시티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한 2017 차이나조이 프리스타일2 : 플라잉덩크 한국 대표 선발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16강과 8강 오프라인 경기를 뚫고 4강에 오른 팀은 신화, 농구, 낙오자들, 샷클락 H2K였다. 농구가 신화를, 낙오자들이 샷클락 H2K를 꺾고 결승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낙오자들이 결승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 1경기는 신화와 농구가 대결했다. 먼저 앞서간 팀은 농구였다. 농구는 센터, 파워포워드, 슈팅 가드로 구성된 '투빅' 팀을 꾸려 나왔다. 인사이드를 단단히 구축해 골 밑을 지배했다. 신화도 슈팅 가드와 포인트 가드 조합으로 외곽에 힘을 실어 맞섰지만, 농구의 단단한 벽을 허물지 못해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내줬다.

이어진 2경기는 낙오자들과 샷클락 H2K의 대결이었다. '투빅'의 파괴력을 앞세워 낙오자들이 먼저 1세트를 따냈다. H2K 샷클락이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3세트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는 가 했다. 그러나 낙오자들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 한 점 차이로 결국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앞선 경기들에서 패배한 신화와 샷클락 H2K가 3, 4위전에서 격돌했다.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샷클락 H2K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도 1세트 패배 팀이 2세트를 잡아내면서 3세트까지 향했다. 1세트를 승리했던 샷클락 H2K가 3세트는 내주지 않고 결국 3위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 먼저 1세트를 따낸 쪽은 낙오자들이었다. 2세트부터는 농구가 분위기를 빼앗아 오려고 노력했으나, 낙오자들이 2점 차 접전 끝에 2세트도 따냈다. 농구가 가드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3, 4세트를 가져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농구는 빅맨 놀음이라는 이야기를 몸소 보여준 '오시아노'가 낙오자들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7 차이나조이 프리스타일2 : 플라잉덩크 한국 대표 선발전 4강 및 결승전 경기 결과

4강 1경기 농구 vs 신화 - 농구 2:1 승리
4강 2경기 낙오자들 vs 샷클락 H2K - 낙오자들 2:1 승리
3, 4위전 신화 vs 샷클락 H2K - 샷클락 H2K 2:1 승리
결승전 농구 vs 낙오자들 - 낙오자들 3:2 승리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