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시작되고 버스가 이름 있는 대도시 지역 위를 지날 때 많은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어 버스에서 땅속으로 들어갈 듯한 기세로 내려간다. 그 후, 땅에 안착했다는 여유를 느낄 새도 없이 총성 소리와 함께 곳곳에서 전투가 시작되는데, 이 치열한 전투 속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기 마련이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게 전투지만, 그래도 최대한 전투를 피하면서 상위권에 들어가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역별로 초반 전투가 잘 벌어지지 않는 장소들을 안다면 '짤파밍' 전략을 통해 전투에 자신 없는 사람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수 있다.
▲ 전투하기는 무섭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들어보고 싶으니까!
■ 북서 추천 파밍 지역
북서쪽의 추천 짤파밍 지역은 '정크 정션'과 '아나키 에이커' 사이에 있는 이름 없는 폐허와 여관이다. 이름 없는 지역이지만 황금 상자 생성률이 매우 높은 편으로 초반부터 희귀한 아이템 파밍을 노려볼 수도 있다.
또, 주변으로 '플레전트 파크' 와 '루트 레이크', '틸티드 타워' 등의 크고 넓은 인기 지역들이 있기 때문에 이쪽 방향으로 버스가 이동했더라도 이름 없는 이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파밍할 수 있다. 덕분에 전투없이 평화롭게 중상위권에 진입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터.
추천 착륙 장소는 아나키 에이커나 루트 레이크와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폭풍의 눈이 어디에 위치해도 영향을 덜 받으며 아이템도 풍부한 여관이다. 남은 시간과 폭풍의 눈의 위치에 따라 다른 짤파밍 루트로 이동하거나, 바로 폭풍의 눈으로 진입해도 무리 없을 정도로 파밍 효율이 높다.
▲ 여관 속에는 많은 아이템이 숨어있어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북서 지역 지도
▲ 북서쪽 주요 짤파밍 지역과 황금 상자 위치
▲ 추천 착륙 장소 및 파밍 루트
■ 북동 추천 파밍 지역
북동쪽의 추천 짤파밍 지역은 '웨일링 우드' 위쪽의 평야 지역으로 작은 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곳이다. 황금 상자 생성률이 높은 편은 아니라 희귀한 아이템 파밍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이 내리는 인기 지역이 가깝지 않아 매우 안전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단, 이쪽 지역은 고저 차가 거의 없고 뻥 뚫린 평야가 대부분이므로 숨어서 이동할 만한 엄폐물이 많지 않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전투에 돌입하게 될 경우도 있으니 충분한 건축 재료를 미리 확보해 두고 언제든 건축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채 이동하는 것이 좋다.
추천 착륙 장소는 지도상 웨일링 우드에서 '웨'가 쓰여 있는 부분 바로 위쪽 집이다. 주변에 황금 상자가 생성될 수도 있으며 나무 수급도 원활하며 숨기 좋은 웨일링 우드가 가까운 것도 한몫한다. 운이 좋다면 웨일링 우드를 거쳐 '토마토 타운'까지도 전투 한번 없이 파밍을 할 수도 있다.
▲ 작은 집이지만 지하까지 찾아보면 나쁘지 않은 시작을 할 수 있다
◎ 북동 지역 지도
▲ 북동쪽 주요 짤파밍 지역과 황금 상자 위치
▲ 추천 착륙 장소 및 파밍 루트
■ 남서 추천 파밍 지역
남서쪽에서는 '시프티 쉐프트'와 '플러시 팩토리' 사이에 인공 건축물로 만들어진 큰 나무 의자가 위치한 장소를 짤파밍 지역으로 추천한다. 단, 이름 없는 공장은 황금 상자 생성률이 높은 만큼, 플러시 팩토리로 가다가 우회하는 사람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남서 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땅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동할 지역이 제한 되어있어 폭풍의 눈의 위치에 따라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크고 작은 언덕 지형들을 이용해 주변에 적은 없는지 파밍 할 곳은 어디가 좋을지 생각하며 이동하기 좋다.
추천 착륙 장소는 '솔티 스프링' 기준 7시 방향의 넓은 언덕 지형이며 다락이 있는 단층집과 뒷마당의 농구장에서 황금 상자가 생성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시작이 가능하다. 바로 서쪽으로는 얕은 강이 있지만, 다리가 있으므로 폭풍의 눈이 어디에 위치하더라도 이동에 큰 문제가 없다.
▲ 뒷마당 농구장에서 기분 좋게 황금 상자가 맞이해주기도 한다
◎ 남서 지역 지도
▲ 남서쪽 주요 짤파밍 지역과 황금 상자 위치
▲ 추천 착륙 장소 및 파밍 루트
■ 남동 추천 파밍 지역
'리테일 로우'와 '모이스티 미어' 사이에 있는 지역은 남동쪽에서 짤파밍하기 좋은 위치로 뽑힌다. 북동쪽과 마찬가지로 건물들이 띄엄띄엄 있고, 모이스티 미어에 가까운 이름 없는 수용소가 인기가 많아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 덕분에 황금 상자는 많지 않아도 기본 아이템들을 넉넉하게 파밍 할 수 있다.
언덕 지역이나 나무, 돌 등의 엄폐할 지형도 많아 폭풍의 눈 위치를 확인 후 몸을 숨기며 이동하기에 알맞은 지역이다. 만약 버스의 이동 방향이 이 지역과 아주 먼 방향이었다면 이곳에서 파밍 후에 이동만 해도 단숨에 10위권까지 노려볼 수 있다.
추천 착륙 장소로는 수용소 기준 1시 방향의 폐건물이며 빠르게 나머지 위쪽 파밍 지역을 둘러 보며 폭풍의 눈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만약 수용소 부근에 아무도 떨어지지 않은 게 확인된다면 수용소까지 파밍할 수 있어서 많은 아이템을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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