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레벨 48~63인 두 번째 파티 던전
몬스터 처치 없이 통과 가능한 구간 존재
최대 에픽 등급 머플러와 스킬북 획득 가능



제노니아에 파티 던전 '캐티안의 계곡'이 추가됐다.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 악몽 4단계로 나뉘는데, 업데이트 노트에 의하면 이곳의 추천 레벨은 난이도에 따라 48, 53, 58, 63으로 상당히 높다. 던전 진행 방식은 제한 시간 15분 안에 계곡 초입부 몬스터 36마리 처치 → 주술비석 6개 파괴 및 몬스터 처치 → 계곡 중심부 몬스터 26마리 처치 → 보스 캐티안 처치다.

캐티안의 계곡은 크레이던의 묘지와 달리 몬스터를 처치하지 않고 통과해 공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첫 번째는 주술비석을 파괴하는 구간이다. 주술비석은 파괴할 때마다 몬스터가 다수 생성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주술비석만 골라 파괴해도 정상적으로 던전 진행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파티원이 흩어져 주술비석을 파괴한 뒤 계곡 중심부로 이동하면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계곡 중심부에서 보스 방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중간보스 '캐터거'다. 캐터거는 계곡 중심부 몬스터를 모두 처치한 뒤 보스 방으로 가는 길목에 생성된다. 이 때문에 크레이던의 묘지 플레이 경험이 있는 유저들은 캐터거를 처치하고 보스 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캐터거를 지나쳐 바로 보스방으로 가도 보스 캐티안이 생성되고, 캐터거는 처치 시 소량의 경험치와 골드 외에는 별다른 보상이 없다. 따라서, 캐터거를 처치하지 않고 바로 보스와 전투해 던전 클리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이득이다.

보스 캐티안은 크게 위협적인 패턴이 없다. 가끔 주변 캐릭터를 넘어뜨리는 광역 공격을 하지만, 대미지가 낮아 캐릭터를 일정 수준 이상 육성했다면 안정적인 클리어가 가능하다. 캐티안이 사용하는 다양한 디버프 중 주변에 푸른 파장을 발산하는 '고양이의 짜증'은 방어가 감소하는 대신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크게 상승한다. 이를 역이용하면 보스를 빠르게 처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주술비석만 파괴하고 계곡 중심부로 가면 클리어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 중간보스 캐터거를 처치하지 않아도 보스 방으로 갈 수 있다

▲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버프 고양이의 짜증


캐티안의 계곡 클리어 보상은 주마다 3회 획득할 수 있고, 매주 수요일에 보상 횟수가 충전된다. 기본 보상 획득 횟수는 크레이던의 묘지와 공유하는 것이므로, 캐티안의 계곡을 클리어했다면 하위 파티 던전에 갈 필요는 없다. 만약 '캐티안의 계곡 열쇠'가 있다면 추가로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다.

던전 클리어 시 주요 보상은 희귀한 보스 정수 상자와 일반~희귀 등급 머플러, 스킬북 행운 상자 등이다. 이외에 도감 경험치를 올리는 데 쓰이는 소박한/적당한 지식의 결정과 신목의 정수 제작 재료인 신목의 이슬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어려움 난이도는 에픽 머플러, 악몽 난이도는 에픽 스킬북 행운 상자가 보상 목록에 추가된다.

▲ 캐티안의 계곡 열쇠를 사용해 보상 횟수를 늘릴 수 있다

▲ 악몽 난이도 기준, 캐티안의 계곡 주요 보상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