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에 등록한 아이템은 즉시 사라지니 주의
초반 지역 장비는 바일 도감 채우면서 함께 수집
장비 판매, 분해하기 전에 체크! 능력치 영구 증가하는 컬렉션
씰M에서 사냥을 오래 하면 자연스레 가방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장비가 쌓인다. 이렇게 모인 장비는 주로 NPC에게 판매해 세겔을 획득하거나 강화 재료인 각종 결정을 수급하기 위해 해체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처분한다.
그러나 평소에 신경 쓰지 않으면 놓칠 확률이 높은 세 번째 방식도 있다. 바로 컬렉션 메뉴에 고급~영웅 등급 장비를 등록하는 것이다. 컬렉션 메뉴에서는 3~4가지 아이템이 같은 그룹으로 묶여 있고, 같은 그룹 내의 아이템을 모두 등록하면 사냥에 도움이 되는 능력치를 영구 획득한다. 장비 컬렉션은 직업별 공격력에 해당하는 타격력 및 마법력이 증가하니 가방 공간 정리가 필요할 때는 가장 먼저 컬렉션 창을 확인하는 습관부터 들이면 좋다.
또한, 컬렉션 보너스는 같은 서버 내 캐릭터 한정으로 공유된다. 만약 나중에 부캐릭터를 육성할 생각이라면 같은 서버 안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컬렉션에는 장비 외에도 장신구, 오파츠, 코스튬을 등록할 수 있다. 장신구는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한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 있고, 코스튬은 주로 소환을 통해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오파츠는 누적 소환 횟수 100회 보상인 '보석장식 황금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어 획득 자체가 어렵다.
'요약' 메뉴에서는 아이템 카테고리별 컬렉션 완성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느낌표 및 + 표시로 컬렉션 등록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붉은 느낌표는 즉시 컬렉션에 등록 가능한 아이템, 푸른 + 아이콘은 강화 후 컬렉션에 등록 가능한 아이템이 있다는 뜻이다.
'일괄 등록'은 즉시 등록 가능한 아이템을 한 번에 컬렉션에 넣는 기능이다. 컬렉션에 등록한 아이템은 즉시 사라지고, 등록한 아이템을 다시 가방으로 가져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때, 잠금 설정을 했거나 감정을 진행한 아이템은 일괄 등록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므로 컬렉션 등록을 원치 않는 아이템이 있다면 사전에 잠금 설정을 해 일괄 등록이나 장비 분해 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미리 설정해야 한다.
또 다른 컬렉션의 특징은 수집 완료 시 다음 단계가 열리고, 이전 단계보다 강화도가 높은 장비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1단계는 단순히 아이템을 등록하기만 하면 되지만, 2단계는 +7, 3단계는 +10, 4단계는 +12 아이템이 필요하다. +7 이후에는 강화 실패 시 단계 하락이 발생하고, +10부터는 아이템이 파괴된다.
그러므로 우선 주력 장비 강화를 마친 뒤 컬렉션에 등록할 장비를 +7까지 강화해 2단계 컬렉션을 천천히 완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후에는 재료 보유 상황에 맞춰 3~4단계 컬렉션 완성에 도전하자.
초반에 얻는 여행자의 장비, 도감작 하면서 수집!
장비 컬렉션 중에서 의외로 완성하기 힘든 것은 '여행자의 장비' 항목이다. 여행자 장비는 트레비아 계곡과 글라시스강 상류에서 등장하는 몬스터가 드랍하는데, 두 곳은 모두 초반 지역이라 빠르게 레벨업을 하며 금새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행자 장비를 한창 획득할 시기에는 무심코 장비 분해를 진행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컬렉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미 아델 수도원에 진출한 상태라면 시간이 날 때 바일 도감을 완성할 겸 하위 지역을 방문해서 여행자 장비 획득을 노려보자. 도감 완성 과정에서 여행자 장비를 대량 획득하는 것은 물론이고, 트레비아 계곡과 글라시스강 상류 지역의 바일 도감을 모두 채우면 800 사파이어와 네잎 클로버 500개를 획득할 수 있다.
Veil@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