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이사 후보자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이사 후보자가 회사 주식을 2천주가량 매입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공시에 따르면 박병무 후보자는 지난 1월 5일 회사 주식 2,088주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239,759원으로 총 5억여 원이다. 박 후보자는 장내매수를 통해 엔씨소프트 주식을 샀다. 관련 자금은 모두 박 후보자 개인 자산으로 이뤄졌다.

박 후보자는 이번 주식취득으로 엔씨소프트 지분 0.01%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취득 전까지 박 후보자는 엔씨소프트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취득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읽힌다.

지난해 12월 엔씨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해 공동대표 후보자로 선정했다. 박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여러 회사 대표를 역임했다.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박병무 후보자는 2024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