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젠지전 승리로 마무리한 T1, 스프링 결승전 및 MSI 진출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T1이 젠지 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세트 내내 바텀 라인의 우위를 점한 '구마유시-케리아'의 활약과 순간 순간 빛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인 T1 상체의 활약이 돋보인 시리즈였다. T1은 마지막 4세트
젠지 e스포츠가 4세트까지 말파이트를 사용하자, T1이 사일러스 카드로 말파이트에 대응했다. T1은 사일러스가 르블랑과의 라인전이 불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사일러스를 탑으로 보냈고, 미드 라인에는 제이스를 세웠다. 라인 스왑과 정글러 '오너'의 활약으로 T1은 경기 초반을 수월하게 풀어갔다. 젠지도 귀환마다 르블랑-사일러스, 제이스-말파이트 구도를 유도하고, 첫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면서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다.
T1은 바텀 라인의 우위로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이에 젠지는 상대가 날개를 펼친 타이밍에 미드 타워를 파괴하고자 뭉쳤고, 다소 포지션이 위험했던 탐 켄치를 잘라내면서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할 수 있었다. T1도 전투로 대응했지만, 자야를 실피로 잡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경기시간 20분, 드래곤 등장과 더불어 양 팀이 미드 라인에서 대치했다. 젠지 e스포츠는 싸움 구도를 잡기 위해서 먼저 상대에 달려들었다. T1은 물러나면서 상대를 끌어들였고, 젠지의 후방에서 등장한 '제우스'의 사일러스가 라칸의 궁극기를 빼앗으며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T1은 이 교전과 곧바로 이어진 바론 전투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대지 드래곤의 영혼, 바론 버프를 챙겼다.
승기를 잡은 T1은 바텀과 탑을 순회하면서 상대의 타워를 제거했다. 이어 장로 드래곤를 잡기 위해 드래곤 둥지로 모였다. 젠지 e스포츠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나섰지만, T1은 마지막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젠지 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과 MSI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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