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조별리그 매치10에서 WH게이밍이 1승 2무로 승리했다. 이날 WH게이밍의 이상민 선수는 데뷔전에서 승리하여, 기분좋은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를 선택한 울산 HD는 성제경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WH게이밍은 이상민 선수가 첫 번째 세트 선봉으로 나섰다. WH게이밍은 이상민 선수는 챔피언십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경기고, 울산 HD는 무승부만 4번인 상황이기에 이번 시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나가기 위한 경기이기에 두 팀 모두 승점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상민 선수는 간결하고 빠른 스루 패스를 순간적으로 좌측 패널티 에어리어의 빈공간으로 침투한 미란다의 패스에서 이어진 호나우두의 활약으로 전반 41분 첫 득점을 올렸다. 성제경 선수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고 좋은 장면들을 만들었지만, 끝내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이상민 선수가 데뷔전 첫 승을 가져가며 1:0으로 앞서 갔다.

두 번째 세트는 울산 HD 이현민 선수와 WH게이밍 김선우 선수가 대결을 펼쳤고, 전 세트와 달리 요한 크루이프를 가져온 울산 HD에서 가져왔다.. 이현민 선수는 전반 극 초반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갔고, 이윽고 전반 32분 굴리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선우 선수도 전반 45분 야야 투레의 중거리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고, 후반에 들어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변칙적인 돌파에 이어 많은 슈팅을 날린 이현민 선수의 맹공은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무승부가 기록됐다.

마지막 세트는 울산 HD 박상익 선수와 WH게이밍 정인호 선수가 마지막 대장전에서 대결했다. 박상익 선수는 초반부터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크로스 및 세트 플레이로 전후반 내내 맹렬하게 공격을 이어나가며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정인호 선수는 침착하게 수비하며 역습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했다. 박상익 선수도 바로 역공에 나서서 한 골을 만회하면서, 결국 마지막 세트도 무승부로 끝났다. 이렇게 이번 매치는 WH게이밍이 1승 2무로 승점 5점을 챙기며 승점 6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