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수), 디아블로 이모탈의 소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패치로 지옥2 난이도 이상의 파티 구성 제한에 변경이 생겼으며 어둠숲 속으로, 불멸자의 메아리, 조각난 차원 등 신규 이벤트도 시작됐다. 이와 함께 직업별 전설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상점에는 신규 의상 '영벌의 종자'가 등장했다.

인게임 변동 사항을 먼저 살펴보면, 던전 파티 관련 변경점에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는 지옥 2 난이도 이상부터 4인 파티가 필요했는데 금일 패치로 인해 2인부터 참여가 가능해졌다. 다만, 던전의 난이도는 4인으로 유지되기에 2인 공략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투 평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인 파티로 공략에 나설 경우에는 무거운 금욕의 궤짝이 추가로 지급된다.

전투부대와 관련된 변화도 있다. 기존 퀘스트였던 전투부대 야영지 설립이 삭제되고 전투부대 가입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영웅의 여정의 전투부대 궤짝 반납 임무가 사라졌다. 이 외 금고 약탈 이벤트 시간이 1시간으로 축소되었으며 보물 고블린에게 전설 아이템이 드롭되도록 수정이 이루어졌다. 전설 아이템은 직업별 6종, 총 36종이 추가되었으며 신규 의상으로는 영벌의 종자가 추가됐다.


▲ 지옥 2 이상 던전에 2인, 3인 참여가 가능해졌지만 난이도는 4인 파티 기준으로 조정된다


▲ 상점에서는 신규 의상 영벌의 종자를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이벤트도 있다. 조각난 차원 이벤트는 동명의 콘텐츠를 진행하고 달성 층수에 따라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조각난 차원은 별도의 서브 퀘스트를 진행한 뒤 참여할 수 있는데, 착용한 장비, 보석 효과 없이 기술 세팅 등 주어진 환경 내에서 몬스터를 처치, 최대 15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 콘텐츠다. 콘텐츠 보상으로 전설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며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관련 이벤트에서는 금화, 재활용 재료, 마력 깃든 가루, 칼자루 주화, 빛나는 조각 등을 받을 수 있다.

불멸자의 메아리, 어둠숲 속으로 이벤트도 열렸다. 불멸자의 이벤트는 일종의 PVP 콘텐츠로, 각 전투에 16명이 참여하고 그중 1명은 불멸자 역할을 맡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한 유저는 추가 보상을 획득하며 전투 1회 참여, 3회 참여, 승리 보상도 이벤트 메뉴에서 별도로 획득할 수 있다. 불멸자의 메아리는 9월 1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어둠숲 속으로는 주어지는 임무를 완료하면 보상이 지급되는 간단한 구조다. 임무를 8개 완료하면 열망자의 열쇠 10개, 16개 달성 시에는 피의 화환 장식과 문장 6개를 받는다. 마지막 20개 완료 보상은 전설 문장 1개와 열망자의 열쇠 25개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8월 26일에는 굶주린 달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 조각난 차원은 보석, 장비 효과 없이 주어진 조건을 활용해 최대 15층에 도전하는 콘텐츠다


▲ 어둠숲 속으로 이벤트에서는 임무를 달성하고 전설 문장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