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대전 하나 시티즌과 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kt 롤스터였는데, 이번에도 많은 승점을 얻진 못했다.

다만, 부진했던 곽준혁이 깔끔한 승리를 통해 부활을 알리는 건 좋은 신호였다. 이하 kt 롤스터 곽준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김병권과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를 못했다고 생각했다. 부진을 씻어내기 위해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연습에 집중했다. 나의 강점이 현 메타와 조금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이번 대결에서는 메타에 최대한 순응하는 느낌으로 연습했다.


Q. 오늘 경기력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다. 전반전은 좋았는데,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대량 득점도 가능했던 경기인데 놓쳐서 아쉽다.


Q.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승리가 값질 것 같은데?

다음주 금, 토, 일 연속 경기가 있다. 이번주 경기를 승리해 기쁘고, 더 많은 걸 보완해서 오면 3연전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Q. 15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많은 기록들을 쓰고 있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만, 150골보다 100실점을 먼저 해서 아쉬움이 조금 있는데 200골은 150실점보다 먼저 해보겠다.


Q. 3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어디와 대결일까?

WH게이밍과 대결이 경계된다. 선수들이 골고루 잘한다는 느낌이고, 요즘 메타에 맞는 플레이를 펼친다. 스크림을 통해 WH게이밍에 배운 점도 많은데, 그런 점을 잘 활용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경기 승리로 어느 정도 분위기는 회복했다. 다만, 팬들의 만족에는 부족할 수 있어서 다음주 3연전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