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13일 열린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14경기에서 아마추어인 에이펙스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진 진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아이템전을 0:3으로 완패한 것이 가장 이변이었다.

에이펙스는 이은서만 단독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달리고, 리브 샌드박스가 2위부터 4위까지 차지해 그 뒤를 바짝 따라잡는 양상이었다. 게다가 이은서도 박현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됐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은서가 1위, 최준호가 4위까지 치고 올라가 1, 4위를 차지한 에이펙스가 승리했다.

2라운드에는 정승하와 박현수가 1, 2위를 차지 1:1을 만들긴 했으나 2위부터 5위까지 자리를 내준 접전이었다. 하지만 점점 안정감을 찾은 리브 샌드박스는 3, 4라운드까지 내리 승리를 따내면서 스피드전을 3:1로 승리하며 마무리했다.

이어진 아이템전, 에이펙스는 불리했던 상황을 리브 샌드박스의 소통 오류를 잘 잡아내고 이은서가 추월에 성공해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펙스는 1라운드 승리가 우연이 아님임을 2라운드에서 증명했다. 석주엽과 이은서의 찰떡 호흡이 리브 샌드박스라는 강팀을 상대로 제대로 통하면서 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석주엽의 멋진 빌드업으로 1위를 차지해 리브 샌드박스를 3:0으로 격침시켰다.

양 팀의 승부를 결정지을 에이스 결정전, 리브 샌드박스는 박인수, 에이펙스는 이은서가 출전했다. 초반 몸싸움에서 밀린 이은서는 빌드가 살짝 꼬였다.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지만, 박인수가 실수하지 않는 이상 무난히 승리할 수 있는 차이였다. 결국, 박인수라는 베테랑이 무난히 승리로 잘 마무리해 아마추어팀에게 패배할 뻔한 위기를 잘 넘기는 데 성공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4경기

14경기 리브 샌드박스 2 VS 1 에이펙스

1세트 리브 샌드박스 3 VS 1 에이펙스 - 스피드전
2세트 리브 샌드박스 0 VS 3 에이펙스 - 아이템전
3세트 리브 샌드박스(박인수) 승 VS 패 이은서 에이펙스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