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의 블레이즈, 빈 틈 없는 공격

CJ 블레이즈가 팀 NB를 상대로 1승을 선취했다. 선취점을 내준 후 단 한번의 피해도 입지 않은 기량과, 상대에게 역전의 찬스를 주지 않는 안정적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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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따낸 쪽은 팀 NB였다. 탑 라인을 한차례 푸시한 후 바로 미드로 로밍을 시도한 '롱판다' 김윤재의 트린다미어는 '엘프' 정승희의 니달리와 함께 '엠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6레벨 이전 다이브는 무리였는지, 트린다미어는 타워의 공격과 점화의 잔여대미지에 사망했고, 덤으로 '데이드림' 강경민의 습격에 니달리까지 잃자 팀 NB는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었다.

아쉬운 모습은 이어졌다. 팀 NB는 지속적으로 미드를 습격했지만, 오히려 챔피언을 잃으며 손해를 보았고, 이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플레임' 이호종의 쉬바나에게 킬을 주며 성장을 가속시켰다. 이어 드래곤 앞 싸움에서도 큰 이득을 본 CJ 블레이즈는 많은 이득을 챙기며 경기를 주도했다.

주도권을 쥔 CJ 블레이즈의 움직임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여러 방향에서 압박을 시작한 CJ 블레이즈는 잘 성장한 쉬바나를 앞세워 무려 타워 두개를 넘어가는 다이브까지 시도해 킬을 기록했다. 모든 라인이 잘 성장한 CJ 블레이즈의 공격은 거세면서도 쉴 틈 없이 몰아쳤다. 경기 경과 시간은 25분, 두 팀의 골드 차이는 1만 2천골드를 넘어서고 있었다.

어떤 곳에서도 파해점을 찾지 못한 채 계속 CJ 블레이즈의 공격에 휘둘리던 팀 NB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27분경에 결국 항복을 선언했고, CJ 블레이즈는 가볍게 1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