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퓨즈티 서든어택 챔스 윈터 8강 2경기 Team.Euro 대 win^win의 대결에서 만인의 예상을 깨고 win^win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5보급창고에서 열린 1세트에서는 Team.Euro 채두혁이 win^win 이원상을 잡아내면서 기세를 잡았다. Team.Euro는 곧바로 C4를 설치했고, 급히 수비에 나선 win^win의 선수들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는 이원상이 권진만을 끊어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백중세 속에서 그대로 마무리 지으며 2점을 챙겼다.

그러나 win^win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3라운드를 잡아냈다. 4라운드에서는 권진만이 선전을 펼쳤지만, win^win이 정확한 샷으로 Team.Euro를 모두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어냈다.

팽팽한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서 이현서와 이원상이 Team.Euro의 선수들을 속속 제압해나가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2:3의 불리한 상황에서 결국 강형석이 스나이퍼 라이플을 들고 이원상을 제압, 2:2상황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전성욱이 Team.Euro의 C4타이밍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예측, 두 명의 선수를 모두 제압하면서 전반전을 win^win의 리드로 마무리했다.

1세트 후반전 1라운드에서는 Team.Euro 맹영훈이 먼저 잡히지만 권진만의 스나이핑에 윤성원이 잡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Team.Euro가 세 명, win^win은 신상호만 살아남은 상태에서 신상호가 2킬을 기록, 1:3세이브에 성공할 뻔 하지만 권진만이 이를 저지하면서 후반전 첫 라운드를 Team.Eure가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강형석이 에임이 벌어진 상태에서도 win^win의 두 선수를 제압하면서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결국 B사이트에서 C4를 설치하던 최후의 적을 잡아내면서 스코어를 역전시켰고, A사이트 공략에 나선 win^win을 임준영이 막아내면서 Team.Euro가 2:1 구도를 만들어냈다. 이원상은 A사이트에 C4를 설치하지만 맹영훈이 이를 저지하면서 Team.Euro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5라운드, 신상호가 권진만을 제압하고 이현서가 2킬에 성공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결국 win^win이 B사이트를 향해 전원이 돌진하는 승부수를 던지지만, 이를 맹영훈과 임준영이 효과적으로 제압하면서 Team.Euro가 1세트의 승자가 되었다.

1세트 - 제5보급창고


2세트 전반전 1라운드에서는 win^win 이현서가 권진만을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강형석과 맹영훈도 데미지가 누적되며 불리해진 상황. 그러나 맹영훈이 수류탄을 통해 적을 끊어내면서 1:1상황까지 경기를 풀어냈지만, 폭탄을 해체하던 win^win을 기습하던 중 실수를 범하면서 아깝게 석패, win^win이 선취점을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Team.Euro가 옥상을 통해 진입하려고 하지만 win^win의 수비에 막히면서 3명의 팀원을 잃고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Team.Euro가 특유의 조직력으로 3,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어냈고, 5세트까지 연거푸 따내면서 Team.Euro가 역전에 성공했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에서는 win^win이 선취점을 따내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고 연이어 2라운드까지 잡아내면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서는 전정욱이 강형석을 끊어내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이원상과 신상호가 Team.Euro의 모든 선수를 잡아내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격렬한 난전 끝에 펼쳐진 후반전 5라운드에서는 이원상이 계단에서 맹영훈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B사이트 교전에서 Team.Euro의 선수를 잡아낸 이원상은 C4를 설치하고 상대의 채두혁을 기다렸다. 결국 5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한 win^win은 경기를 3세트로 끌고가면서 최종 승부를 프로방스에서 가리게 되었다.

2세트 - 드래곤로드


프로방스에서 진행된 3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선수 접전 끝에 2:2 상황에서 Team.Euro가 C4를 설치했고, 임준영이 C4가 터질때까지 이원상을 저지하면서 선취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서는 Team.Euro가 광장쪽에 무리한 진입을 시도하다 win^win에게 모조리 제압당하면서 스코어가 순식간에 2:0으로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win^win은 압박 수비에 나서면서 Team.Euro를 저지했고, 4세트와 5세트에서도 철옹성같이 수비에 성공하면서 Team.Euro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5세트에서 win^win의 이원상을 Team.Euro의 채두혁과 권진만이 감싸면서 2:1 상황을 만들어냈고, 이원상의 1:2세이브를 결국 저지하면서 경기를 후반전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4점을 선취한 win^win은 후반전에서도 기세가 대단했다. 이원상이 맹영훈을 잡아내면서 포문을 열었고, 후반전 1라운드를 정말 손쉽게 따냈다. 2라운드를 Team.Euro가 따내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지만, 3라운드에서 win^win이 무난하게 B사이트를 장악하면서 최종 승리가 확정되었다.

3세트 - 프로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