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일차는 북미 1위인 클라우드9과 유럽 1위인 프나틱의 대결이었다. 현재 북미 지역이 1승 3패로 승점 2로 4점인 유럽에 밀리고 있으나 마지막 각 지역 1위 팀끼리의 대결은 승점 3점이 걸려있으므로 클라우드9과 프나틱 대결의 승자가 최종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클라우드9은 미드라이너 'Hai'가 1세트에서 카사딘, 2세트에서 카직스로 엄청난 맹활약을 보여주며 프나틱을 2:0으로 제압하고 북미 지역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양 팀 모두 탑과 봇라인을 라인스왑을 시도한 상황에서 경기 초반, 프나틱의 'sOAZ'의 카르마가 탑 지역으로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Rekkles'의 루시안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클라우드9은 'Hai'의 카사딘과 정글러 ''Meteos'의 바이가 발 빠른 대처를 보여주며 역으로 3킬을 가져갔다.
이후 프나틱은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격차를 벌렸으나 동시에 탑 타워가 밀렸다. 클라우드9의 카사딘은 봇 지역 소규모 교전과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첫 한타 교전에서도 킬, 어시스트를 꾸준히 올리며 4킬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클라우드9은 카사딘과 바이의 활약으로 프나틱의 레넥톤을 잡아냈고,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클라우드9은 바론 버프의 힘을 바탕으로 탑 지역과 봇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초반은 서로 라인스왑없이 무난하게 흘러갔다. 경기 시간 8분경 클라우드9의 피들스틱의 갱킹으로 드레이븐이 프나틱의 쓰레쉬를 잡아내고 선취점을 올렸다. 클라우드9은 선취점의 이점을 바탕으로 드래곤까지 가져갔고, 이후 미드라이너와 정글러끼리 교전에서도 카직스와 럼블이 2킬씩 가져가며 스노우볼을 굴려 나갔다.
프나틱은 불리한 상황에서 'Cyanide'의 엘리스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혔지만, 클라우드9은 미드 지역에서 3:4의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피들스틱이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면서 뒤늦게 합류한 카직스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이득을 취했다.
클라우드9은 경기 시간 35분경 바론 지역에서 매복을 시도했고, 레오나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하며 프나틱의 쓰레쉬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고 그대로 몰아붙히며 2:0으로 프나틱을 제압하고 승리했다.
■ 유럽 대표
프나틱 - 1위
레몬독스 - 2위
갬빗 게이밍 - 3위
얼라이언스 - 4위
팀 얼터네이트 - 5위
■ 북미 대표
클라우드 9 - 1위
팀 솔로미드(TSM) - 2위
XDG 게이밍(전 벌컨 게이밍) - 3위
팀 디그니타스 - 4위
CLG - 5위
■ 결과 및 대진표
북미 - 2승 3패 승점 5점
유럽 - 3승 2패 승점 4점
팀 디그니타스 0 - 2 얼라이언스(승)
팀 솔로미드(승) 2 - 0 레몬독스
CLG 0 - 2 팀 얼터네이트(승)
XDG 게이밍 0 - 2 갬빗 게이밍(승)
클라우드 9 2 - 0 프나틱
Koer@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