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개막전 MVP와 SKT T1의 개막전 경기에서 정윤종이 조중혁을 잡아내고 1승을 가져갔다.

개막전 1세트, 정윤종은 무난한 관문 더블이 아닌 황혼의회를 빠르게 올리며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반면, 조중혁은 정석적인 사신 더블을 시도했다.

정윤종은 탐사정 생산까지 중단하며 추적자 생산에 집중했고, 모선핵과 함께 조중혁의 본진을 급습할 준비를 했다. 조중혁은 정윤종의 점멸 추적자 의도를 파악해내며 수비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정윤종은 모선핵의 시간왜곡과 환상적인 점멸 컨트롤을 통해 조중혁의 해병과 불곰을 잡아내며 경기는 순식간에 정윤종에게 기울었다. 이후 정윤종은 돌진 광전사와 고위 기사까지 추가한 병력으로 조중혁의 앞마당을 점령하며 승리했다.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시즌 1R 1주차

1경기 MVP 0 : 1 SK텔레콤 T1

1set 조중혁(T) 패 : 승 정윤종(P)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