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영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이중원을 1-0으로 제압했다.

고건영은 짧은 패스를 이용한 빠른 템포의 전략으로 중앙 지역을 적극 공략했다. 펠라이니와 제라드를 중심으로 시작된 패스는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공격수에게 연결됐고, 다수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이중원에게 가슴 서늘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5분, 고건영의 계속된 공격은 베일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가르며 결실을 맺었다. 한 골을 앞서간 고건영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다수의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중원은 호날두를 이용한 크로스로 토레스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공을 연결시켜주려 했지만, 끝내 시원한 슈팅은 볼 수가 없었다.

전반전의 득점을 지킨 고건영은 개막전에 승리,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고건영 1 : 0 이중원

34:52 G.베일 (고건영)


▲ 고건영 스쿼드


▲ 이중원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