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새해 첫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라운드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 CJ 엔투스와 삼성 갤럭시 칸의 경기가 열렸다.

오늘은 무려 6경기에 출전한 모든 테란 선수들이 승리하며 멋진 경기를 연출했고, 그 결과 진에어 그린윙스와 삼성 갤럭시 칸이 각각 승리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1경기 1세트에선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전태양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김유진을 상대로 초반 공성 전차 전략에 이은 해병, 불곰의 환상적인 견제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이영호는 이병렬을 상대로 운영의 묘를 제대로 보여주며 KT 롤스터가 2: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의 반격은 3세트부터 시작되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3, 4세트에 출전한 김도욱과 조성주가 연달아 승리하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졌다. 에이스 결정전은 조성주와 주성욱이 만났다.

주성욱은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점멸 추적자 올인을 감행했지만, 조성주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며 진에어 그린윙스가 0:2에서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2경기, 첫 대결은 신동원과 김기현이 맞붙었다. 메카닉을 시도한 김기현은 공격보단 수비에 집중하며 맵의 절반을 차지해나갔고 결국 밤까마귀와 전투순양함의 힘으로 신동원을 제압했다.

프로스트에서 펼쳐진 2세트에선 이영한이 바퀴 견제로 김정우에게 타격을 입힌 뒤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CJ 엔투스도 김준호가 3세트에서 송병구를 꺾으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으나 4세트, 신노열이 김정훈의 올인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 삼성 갤럭시 칸이 3:1로 CJ 엔투스 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2주차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3 : 2 KT 롤스터

1set 김유진(P) 패 : 승 전태양(T) 세종과학기지
2set 이병렬(Z) 패 : 승 이영호(T) 우주 정거장
3set 김도욱(T) 승 : 패 주성욱(P) 아웃복서
4set 조성주(T) 승 : 패 김대엽(P) 벨시르 잔재
에이스 결정전 조성주(T) 승 : 패 주성욱(P) 연수


2경기 CJ 엔투스 1 : 3 삼성 갤럭시 칸

1set 신동원(Z) 패 : 승 김기현(T) 우주 정거장
2set 김정우(Z) 패 : 승 이영한(Z) 프로스트
3set 김준호(P) 승 : 패 송병구(P) 연수
4set 김정훈(P) 패 : 승 신노열(Z) 세종과학기지


경기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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