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화) 넥슨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라운드 2주차 5, 6경기가 펼쳐졌다.



1경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는 5위, CJ 엔투스는 7위인 상황이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 이 경기의 승리가 간절했다.

1세트는 진에어의 하재상과 CJ 엔투스의 신동원. 이 경기에서 하재상은 모선함에 우주모함까지 생산하며 프로토스의 로망인 '스카이 토스' 체재를 완벽히 구축했다. 결국, 스카이 토스의 화력으로 신동원을 제압했다.

2, 3세트 역시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2세트의 조성주는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며 최근 기세를 증명했다.

결국, 진에어 그린윙스가 3대 0으로 승리하며 팀의 귀중한 1승을 챙겼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R 2주차

5경기 진에어 3 : 0 CJ 엔투스

1set 하재상(P) 승 : 패 신동원(Z) 우주정거장
2set 조성주(T) 승 : 패 김준호(P) 프로스트
3set 이병렬(Z) 승 : 패 최성일(P) 연수




2경기는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칸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서는 KT 롤스터의 이영호가 신예 이제현을 맞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지만, 삼성 갤럭시 칸의 강력한 저그 라인은 명불허전이었다.

2, 3세트 신노열, 강민수의 저그 라인 원투펀치를 뽑아든 삼성 갤럭시 칸. 양 선수 모두 저그 유닛인 '살모사'를 적극 활용하며 유리한 교전을 펼쳤다. 삼성 갤럭시 칸은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KT 롤스터의 강력한 테란 라인 역시 만만치 않았다. 4세트에 출전한 KT 롤스터의 전태양. 뛰어난 메카닉 유닛 구성으로 전투 순양함까지 생산한 김기현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대 2.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KT 롤스터는 '수호신' 이영호가, 삼성 갤럭시 칸은 패기로 무장한 강민수가 출전했다.

끝까지 승부의 행방을 알 수 없었지만, 결국 KT 롤스터의 이영호가 승리했다. 은폐 밴쉬와 화염차 견제가 일품이었다. 게다가 이영호는 오늘 승리로 테란 10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R 2주차

6경기 KT 롤스터 3 : 2 삼성 갤럭시 칸

1set 이영호(T) 승 : 패 이제현(P) 연수
2set 김대엽(P) 패 : 승 신노열(Z) 세종과학기지
3set 주성욱(P) 패 : 승 강민수(Z) 밸시르잔재
4set 전태양(T) 승 : 패 김기현(T) 아웃복서
ACE 이영호(T) 승 : 패 강민수(Z) 프로스

다음 경기는 1월 12일(일)에 펼쳐진다. 1경기는 CJ 엔투스와 IM이, 2경기는 SKT T1과 KT 롤스터가 맞붙게 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순위

1. SKT T1 3승 0패 - 7
2. 진에어 그린윙스 2승 1패 - 3
3. 삼성 갤럭시 칸 2승 1패 - 2
3. KT 롤스터 2승 1패 - 2
5. IM 2승 1패 - 1
6. MVP 1승 2패 - -2
7. CJ 엔투스 0승 3패 - -7
7. PRIME 0승 3패 - -7


경기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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