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2주차 B조 경기에서 김민재가 위기를 맞이했지만 공격수 3인을 전원 교체하는 승부수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며 무승부를 거뒀다.

A조가 소박한 스쿼드를 선보였다면 B조에서는 정반대의 화려한 스쿼드가 엿보였다. 김민재 선수는 몸값만 2억 9천만 EP에 달하는 +5강 10 호날두를 라이트 윙 포워드에 배치하고 드록바 +5강과 09 즐라탄을 전면에 세웠다. 박병혁 역시 비슷한 포메이션에 즐라탄과 앙리를 선두에 세웠지만, 앙리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변수로 작용했다.

전반전에서는 양 선수 모두 밀집 수비를 선보인 상황이지만 김민재는 박병혁의 수비를 자유자재로 돌파했다. 호날두를 필두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수차례 날리며 빈틈을 뚫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0:0 상황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박병혁은 곧바로 역습, 앙리를 통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1:0 리드를 시작했다. 이어서 박병혁의 다시는 다시한번 기회를 잡으면서 김민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위기에 몰린 김민재는 +5 호날두를 포함한 공격수 전원을 교체했고, 곧바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김민재 1 : 1 박병혁
51:53 T. 앙리 (박병혁)
86:13 N. 아넬카 (김민재)

▲ 김민재 선수의 스쿼드


▲ 박병혁 선수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