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2주차 C조 경기에서 김건우는 관록의 전경운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벤제마로 제압하면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다.

김건우는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13 헐크와 13 호날두를 측면 날개에 세워 화력을 높였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3 벤제마와 즐라탄을 선봉에 내세웠다. 반면 전경운은 4-1-3-2 전술을 선보였다. 앙리와 즐라탄을 최선봉에, 호날두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제라드를 레프트 윙 미드필더에 배치해 전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전부터 김건우의 벤제마는 불을 뿜었다. 불과 4분 28초만에 전광석화처럼 골네트를 가른 벤제마는 이후의 공격을 주도하며 전경운을 위협했다. 전경운 역시 특유의 빠른 전개를 내세우며 반전을 노렸고, 즐라탄과 앙리의 호흡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전에서도 김건우의 벤제마는 수차례 기회를 만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에도 수비의 심리를 역이용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한 김건우는 즐라탄이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바디페인팅 개인기로 살려내면서 추가골을 기록, 순식간에 3:1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김건우 3 : 1 전경운
4:28 K. 벤제마 (김건우)
33:42 T. 앙리 (전경운)
63:20 K. 벤제마 (김건우)
66:01 Z. 이브라히모비치 (김건우)

▲ 김건우 선수의 스쿼드

▲ 전경운 선수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