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5주차 경기에서 언리미티드 안천복이 메이저 박병혁을 잡아내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언리미티드는 벤트너와 즐라탄을 선봉에, 호날두와 바르가스를 양쪽 윙 포워드에 세우는 4-1-1-4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앙리를 두어 빈틈을 돌발적인 슈팅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비쳤다. 반면 메이저는 3-5-2전술을 기용, 선봉에 드록바와 즐라탄을 두고 윙 포워드에 호날두와 베일에게 맡겼다. 중앙은 보이텡을 두어 공격수들의 볼 공급을 염두에 뒀다.

양 선수는 전반전에서는 중원에서 접전을 펼쳤다. 박병혁이 골문 앞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지만 공이 살짝 높게뜨면서 아깝게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후에도 박병혁이 볼 점유울에서 소폭 앞서긴 하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후반전으로 향했다.

지루한 공방전은 후반들어 안천복의 골로 끝이 났다. 중앙을 돌파한 안천복이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후 드리블로 수비라인을 돌파, 기어이 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시작했다. 이어서 코너킥 찬스를 벤트너로 잡아내면서 점수를 두 점차까지 벌린 안천복이 승기를 잡았다. 완전히 기세가 오른 안천복은 상대의 골문을 수차례 노리며 추가득점을 노렸고,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으며 언리미티드가 3전 전승 조 1위를 확정지었다.


Un-Limited 2 : 0 Major
61:44 K.벤트너 (Un-Limited)
71:07 K.벤트너 (Un-Limited)

▲ 메이저 박병혁의 1vs1 스쿼드


▲ 언리미티드 안천복의 1vs1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