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프로리그 5주차 3경기 삼성 갤럭시 칸 대 SK 텔레콤 T1의 경기가 펼쳐졌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삼성 칸이 3대1로 SK T1을 꺾었다. 특히 첫 승리를 거둔 박진석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원이삭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력으로 원이삭을 제압했다.

이하 삼성 갤럭시 칸 박진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삼성 갤럭시 칸의 박진석


Q. 첫 승리다. 소감은?

박진석: 너무 좋다. 지난 경기에서는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 하고 패배해서 억울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Q. 상대가 원이삭이었기에 본인이 불리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박진석: 같은 프로토스였기에 전혀 무섭지 않았다. 특히 최근 연습이 잘되서 자신있었다.


Q. 가장 자신있는 종족전은?

박진석: 테란전이다. 이영호나 조성주를 만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붙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다.


Q. 코칭 스테프가 제 2의 허영무라는 평가를 하는데?

박진석: 외모는 안 닮은 것 같은데, 경기 스타일은 잘 모르겠다(웃음). 오히려 병구형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Q. 엔트리 발표 후에도 긴장하지 않았는지?

박진석: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서 부담되지 않았다.


Q. 앞으로 목표는?

박진석: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많이 출전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15승이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박진석: 오상택 코치님이 믿고 기회를 줬는데 보답을 해서 기쁘다. 연습을 도와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