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소속이었던 강동현, 최재성, 신희범이 팀과의 계약이 1월 31일부로 종료됐다.

강동현은 지난 2012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승자전 IM과의 경기에서 0:4상황에서 5:4로 역 올킬을 만들어내며 '네팔렘 저그'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 승승장구하며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이어갔다.

TSL이 해체되면서 세 선수 중 강동현이 제일 먼저 2013년 1월 30일 아주부에 입단했다. 이후 최재성과 신희범도 뒤늦게 아주부에 합류하며 세 선수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동현은 "그동안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게 지원해준 아주부 측에 감사하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최재성, 신희범 모두 국내, 해외에 상관없이 팀을 알아볼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 선수의 계약해지로 현재 아주부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선수는 김영진과 최종혁뿐이다. 사실상 두 선수밖에 남지 않아 팀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