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으로 치러지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휴식 주간을 맞이해 종족 최강전을 기획하였다.

SPOTV GAMES는 17일 저그 대 테란의 경기와 프로토스 대 테란 종족 최강자전을 생중계했다. KeSPA 홈페이지 팬투표를 통해 선출된 각 종족을 대표하는 최종 3인으로 저그에는 김민철(SK텔레콤), 신노열(삼성), 강민수(삼성)가, 프로토스에는 원이삭(SK텔레콤), 김준호(CJ), 장현우(프라임)가, 마지막으로 테란은 이영호(KT), 전태양(KT), 조성주(진에어)가 선발됐다.

경기에 앞서 지난 11일로 마감된 1라운드 다승 1~3위가 테란 최강자로 뽑힌 전태양, 이영호, 조성주이기 때문에 테란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으나 2승씩을 기록한 저그의 김민철과 프로토스의 김준호를 필두로 저그와 프로토스가 각각 세트스코어 3:1로 테란을 모두 꺾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같은 팀원이지만 적으로 만난 조성주와 장현우가 서로 채팅을 하며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조성주의 거짓 채팅에 속은 장현우는 불멸자 올인이 막히며 항복을 선언하는 등 이벤트 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특히 조성주 테란의 상극이라 불리는 저그 김민철과 테란 킬러 프로토스 원이삭이 상대인 조성주와 이영호의 견제를 막아내며 역전승을 거둔 것이 이날 대전의 백미였다.

2014 프로리그 종족 최강자전의 마지막 최종전은 18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대전으로 마무리 된다. 1경기는 장현우 대 강민수, 2경기는 원이삭 대 신노열, 3경기는 김준호 대 김민철의 순으로 진행되며, 어제와 같이 4경기와 5경기는 1~3경기 승자들끼리 맞붙게 된다.

한편 이번 종족 최강자전에선 삼성 송병구(프로토스), KT 고강민(저그), 프라임 이정훈(테란) 선수가 객원 해설로 참여해 편파 중계를 진행하며 재미를 더했고, 어제 승리로 기세를 올린 송병구와 고강민의 해설 또한 주목된다.

과연 어느 종족이 스타크래프트의 최강 종족인가, 또한 각 종족의 최강자는 누구인지를 현역 고참 선수들의 편파중계와 함께 흥미롭게 지켜 볼 프로리그 종족 최강자전은 IPTV 내의 e스포츠 채널인 SPOTV GAMES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SK BTV 실속형 가입자들은 채널 262번, LG U+TV TV G 상품 가입자들은 채널 109번을 시청하면 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YouTube, TwitchTV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프로리그 종족 최강전

프로토스 VS 저그

1세트 장현우(P) VS 강민수(Z) 벨시르 잔재
2세트 원이삭(P) VS 신노열(Z) 연수
3세트 김준호(P) VS 김민철(Z) 아웃복서
4세트 세종과학기지
5세트 프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