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팀전] 위기의 언리미티드, PK로 기사회생! 승부는 다시 원점!
Un-Limited(이하 언리미티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GalaxyStar(이하 갤럭시스타)를 상대로 3vs3 경기를 승리, 마지막 최종 에이스대결에서 결승진출의 향방을 가리게 됐다. 2월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4강 2경기 4세트 경기에서도 언리미티드는 갤럭시스타에게 리드당하며 힘든경기를 펼쳤다.
위기에 몰린 언리미티드는 4-4-2 전술을 다시 뽑아들었다. 포백의 간격은 넓게 벌리고 공격진과 공격 미드필더를 조금씩 뒤로 물려 수비에도 신경을 썼다. 갤럭시스타 역시 4-2-4 전술에서 미드필더를 뒤로 물려 수비를 크게 강화했고, 오른쪽 윙 포워드의 헐크를 포지션 파괴를 통해 미드필더로 놓으면서 수비쪽에도 적극적인 가담을 꾀하도록 했다.
이번에도 갤럭시스타가 선취골을 따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언리미티드의 수비 실책으로 생긴 공간을 갤럭시스타의 드록바가 그림처럼 파고들며 골을 만들어냈다. 위기에 몰린 언리미티드는 주도권을 뺏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빗나가면서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찾아온 기회 역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갤럭시스타가 전반 1점 리드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51분, 언리미티드가 장기인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이렇다 할 득점이 없는 가운데 갤럭시스타와 언리미티드 모두 선수 교체에 나서면서 전략 선회에 나섰다. 후반 종료 직전 이어진 코너킥 대공방전에서 언리미티드의 슈팅이 가까스로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장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됐다.
연장 전후반에서도 양 팀은 적극적인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가려지게 되었고, 아주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둔 언리미티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Un-limited 1 : 1 GalaxyStar (승부차기 4:2)
12:37 D.드록바 (갤럭시스타)
51:36 D.드록바 (언리미티드)
승부차기
Un-limited OXOOO
GalaxyStar OXOX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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