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EA 스포츠사의 정통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피파 온라인 3’의 최고 플레이어를 가리는 챔피언쉽 대회가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오는 27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는 개인전 4강 경기가 열려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고, 팀전은 지난 22일 이미 결승 진출 팀을 확정한 바 있다. 개인전 8강에서는 원창연(A조 1위)과 안천복(D조 2위)의 대결에서 원창연이, 김승진(B조 1위)과 고건영(C조 2위)의 대결에서 고건영이, 김건우(C조 1위)와 김민재(B조 2위)의 대결에선 김민재가, 마지막으로 이재균(D조 1위)과 정세현(A조 2위)의 대결에선 정세현이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다.

이번 4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2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던 지난 8강과는 달리 5판3선승제로 치러진다. 4강전 1경기는 우승 후보 원창연(UnLMTD창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신성 고건영(건스타 / 유벤투스)이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Major프리 / 레버쿠젠)와 뉴페이스 정세현(Nemesis에프 / 아스널)의 대결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원창연은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진행중인 이번 챔피언쉽 팀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있는 현 시점 최강의 선수임에 틀림없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했으며, 항상 경기 초반 실수로 실점을 하고 뒤따라 나가는 스타일이라는 점,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선망하는 만큼 가장 많은 연구와 파해가 이루어진 선수라는 것이 약점이다. 김승진을 꺾은 고건영이 상대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하는 스타일임을 볼 때 원창연 킬러가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하나의 매치업에 있는 김민재는 유명 BJ출신으로 4강 진출자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선제골을 넣은 경기는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선제골 이후의 지공과 기습 등 상대 심리를 잘 활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어이다. 정세현 또한 BJ 경력이 있으며, 이번 대회를 거치며 강한 상대를 숱하게 만나왔고, 득점 위주보다는 관리 스타일이어서 김민재와는 좋은 맞상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결승에 원창연과 김민재가 진출할 경우, 두 선수는 팀전과 개인전 모두 결승에서 만나게 되게 된다.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을 시청할 수 있는 IPTV 내의 e스포츠 채널인 SPOTV GAMES는 SK BTV 채널 262번, LG U+TV 채널 109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YouTube e스포츠 채널(http://www.youtube.com/esportstv/)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 내 e스포츠 섹션과 아프리카TV의 SPOTV GAMES 채널, IPTV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2에서도 동시 생중계한다(KT 52번, SK 56번, LG 5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