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용(CJ)이 폭풍 같은 공격으로 막강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던 주성욱(KT)에게 철퇴를 날렸다.

정우용은 3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2라운드 2주차 3경기 KT와의 1세트 아웃복서에서 주성욱을 격파했다. 최근 프로리그 공식전 7연승 중이던 주성욱은 GSL 코드S 16강 테란으로 거듭난 정우용에게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주성욱의 트리플 연결체 빌드를 확인한 정우용은 찌르기나 타이밍 러시보다는 마찬가지로 트리플 사령부 빌드로 맞불을 놓고 자원전을 펼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후 정우용은 바이오닉에 땅거미 지뢰를 다수 조합한 뒤 드롭 공격으로 주성욱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정우용의 공격 본능은 날카로웠다. 주성욱의 앞마당에 드롭을 하면서 일부 병력으로 추가 확장을 공격해 연결체를 파괴한 것. 동시에 자신의 추가 확장에 가해진 주성욱의 광전사 공격은 침착하게 막았다.

이후 정우용은 추가 확장을 파괴한 특공대 병력을 이끌고 주성욱의 본진까지 공격해 연결체를 파괴했다. 결국 주성욱은 이 폭풍 같은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2라운드 2주차

3경기 CJ 엔투스 1 vs 0 KT 롤스터

1세트 정우용(T, 5시) 승 vs 패 주성욱(P, 11시) 아웃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