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가 네미시스를 꺾고 티어 2 첫 승을 확보했다.

푸쉬 메타를 선택한 네미시스는 불필요한 한타에서의 손해와 다소 아쉬운 판단을 보이면서 조합의 이득을 살리지 못했다.



퍼그나에 대항해 푸쉬력이 좋은 연금술사를 미드에 배치한 fw는 초반부터 킬을 획득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에 네미시스는 궁극기를 확보하는 시점부터 5인 도타를 시작, 포탑을 철거하며 조합의 이점을 살렸다.

미드와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네미시스는 봇 1차 포탑을 노렸다. 하지만 다소 성급하게 포탑을 파괴하려다 상대에게 여러 차례 킬을 내주고 말았고, 이후로도 상대와 교전을 자주 펼치며 푸쉬에 집중하지 못했다.

푸쉬 메타를 상대로 오히려 글로벌 골드에서 앞선 fw는 루나가 칠흑왕의 지팡이를 확보하자 한타에서도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푸쉬에 특화된 네미시스는 레벨과 코어 아이템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해 한타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진 fw는 손쉽게 네미시스를 한타에서 제압,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