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가 언리미티드를 꺾고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17분, 언리미티드는 우측 지역 공간을 치고 달린 후 크로스를 올렸고, 벤트너로 이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후 즐라탄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득점 이후에도 언리미티드는 길고 짧은 크로스를 시도하며 여러 차례 메이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 점 차로 뒤진 메이저는 패스 과정에서 실책이 잦아지자 한 번에 길게 이어주는 패스로 공격 방식을 전환했다. 이어 후반 30여 분, 메이저는 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소모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로도 공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위기에 빠진 메이저를 구원한 것은 교체 투입된 루카 토니였다. 오프 사이드 트랩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간 루카 토니는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연장전 승부를 만들었다.

연장 전반 10분, 좌측 지역 돌파에 성공한 메이저는 크로스를 시도, 루카 토니가 다시 한 번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언리미티드는 맹공을 펼쳤지만, 끝내 메이저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이로써 메이저는 최종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피파 온라인 3 동남아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메이저 2 : 1 언리미티드

17:49 '13 Z.이브라히모비치 (언리미티드)
89:38 '06 L.토니 (메이저)
101:28 '06 L.토니 (메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