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로스터를 변경한 MVP 핫식스가 네미시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팀장 윤덕수가 코치로 전향한 MVP 핫식스는 HON(Heroes Of Newerth) 프로게이머 출신 외국 선수 2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펼친 MVP 핫식스는 로스터 변경에 따른 불안감 없이 쉽사리 승리를 손에 넣었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거둔 MVP 핫식스의 'Sunbhie' 이정재와 'Jah' 매튜 페나로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MVP 핫식스의 'Jah' 매튜 페나로자(좌)와 'Sunbhie' 이정재


Q.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Sunbhie' 이정재 : 새로운 팀원들이랑 첫승 거둬서 굉장히 기쁘다. 티어 승강전 진출에 중요한 경기를 이겼기에 더욱 기쁘다.

'Jah' 매튜 페나로자 : 좋은 게임이었다. 상대팀도, 우리도 모두 열심히 했고,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Q. 매튜 페나로자는 이번에 새롭게 MVP 핫식스에 합류했는데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Jah' 매튜 페나로자 : 하와이에서 왔고, 한국에 도타 2를 하기 위해 왔다. 이전에는 HON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컴플렉시티 게이밍 등의 팀에서 활동했고, 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금 도타 2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나틱과 양대 산맥을 이뤘었고, N0tail과 대립한 적도 있다.


Q. 팀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Sunbhie' 이정재 : MVP 핫식스에 외국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겼다. 어떻게 할 지 방법을 강구했다. 처음에는 영어가 가능한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Danny의 도타 2 친구들 중에서 영입하게 됐다.


Q. 합류한 시간이 짧은데 호흡은 어떤가?

'Sunbhie' 이정재 : 처음 합류했을 때 피닉스와 경기를 했는데 힘들었었다. 하지만 이후로 연습을 맞춰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MVP 피닉스와 연습하면 승률은 어느 정도 나오는지?

'Sunbhie' 이정재 : 상황마다 다르지만 승률은 50 대 50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Q. 윤덕수 선수가 코치로 전향했는데?

'Sunbhie' 이정재 : (윤)덕수 형이 성격이 좋고, 팀원들 통솔을 잘 한다. 그렇다 보니 코치로 가게 되서 오히려 팀이 더욱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Jah' 매튜 페나로자 : 한국에 오게 되서 기쁘다. 한국에 좋은 팀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들과 경쟁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만들어가겠다.

'Sunbhie' 이정재 : 여러 변화를 거쳐 가는 MVP 핫식스를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스폰서인 핫식스에게 감사한다. 코치 및 스태프 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