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연속 GSL 코드S 진출 기록을 보유한 임재덕(31, 무소속)이 5회 연속 WCS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임재덕의 매니지먼트 사인 GEM은 임재덕이 오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14 WCS 시즌2 아메리카 챌린지 리그’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임재덕의 상대는 호주 출신의 이든 주가이(23, 루트게이밍)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선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선수다. 이든 주가이는 경기 초반 수비에 주력한 뒤 배를 불려 밀고 나오는 전략을 사용하는 테란 선수로 저그 선수들 사이에선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경기를 앞둔 임재덕은 “이든 주가이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최재성, 최지성 선수와 맞춤 연습을 하면서 해법을 마련했지만 쉽게 볼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상대를 평하며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경기이고 패할 시 예선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매 세트 경기마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승리를 노리겠다”는 출사표를 밝히기도 했다.

2011년 1월 ‘2011 소니에릭슨 GSL January’부터 2012년 9월 ‘2012 핫식스 GSL 시즌4’까지 11회 연속 코드S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던 임재덕은 지난 2013 WCS 시즌1부터 프리미어리거로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5회 연속 WCS 프리미어리그를 노리는 임재덕의 경기는 8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WCS 공식 스트림 파트너인 트위치TV(twitch.tv)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