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블루의 '다데' 배어진(좌), 나진 실드의 '와치' 조재걸(우)

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두 선수!

'와치' 조재걸과 '다데' 배어진의 롤챔스 결승에 대한 '남다른' 이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가오는 24일, 핫식스 롤챔스 스프링 2014 시즌의 우승자가 가려진다.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의 맞대결에는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특정 선수들과 관련된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있다. 바로, 나진 실드의 '와치' 조재걸과 삼성 블루의 '다데' 배어진의 '다른 팀으로 두 번 우승하기' 기록이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다른 선수들과는 차별화된 경력을 갖게 된다. 한 번 차지하기도 힘든 롤챔스 우승을 두 번이나, 그것도 각기 다른 팀 소속으로 차지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 선수가 각기 다른 팀 소속으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조재걸은 롤챔스 윈터 2012~2013 시즌에서 나진 소드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아주부 프로스트의 정글러였던 '클템' 이현우를 상대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조재걸이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보인 기쁨의 눈물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었다.

배어진 역시 롤챔스 스프링 2013 시즌에 CJ 블레이즈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주력 챔피언인 제드로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소속팀이었던 삼성 오존(당시 MVP 오존)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어진은 롤챔스 우승과 함께 '대장군'이라는 별명을 동시에 얻으며 팬들에게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3대 0 승리, 3연속 같은 챔피언, 형제팀으로 이적이라는 재밌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배어진은 우승을 경험할 당시 3경기 연속 제드를 활용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조재걸 역시 3연속 신짜오로 3:0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우승를 경험했다. 현재 배어진과 조재걸은 우승을 차지할 당시 소속팀이었던 삼성 오존과 나진 소드의 형제팀으로 이적한 상황이다.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두 선수. 이번에는 소속팀이 다르다. 조재걸은 나진 실드 소속으로, 배어진은 삼성 블루 소속으로 경기에 임한다.

과연 이번 결승전을 통해 사상 첫 '다른 팀으로 2회 우승'이라는 색다른 타이틀을 얻게 될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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