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9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의 선전을 기념 및 응원하기 위한 래핑(Wrapping)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래핑 항공기는 스타크래프트2 IEM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유진(진에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에어 그린윙스 스타2 등 그린윙스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됐다.

래핑 항공기의 모델이 된 김유진은 모든 상금을 우승자에게 주는 IEM 8 월드챔피언십에서 IEM 2회 우승자인 김준호를 제압하면서 상금 1억 원을 획득, 큰 대회에 강한 '빅가이'로 거듭났다. 조현민 본부장은 김유진이 IEM 월드챔피언십에서 선전을 펼치자 '우승을 거두면 김유진 래핑 항공기를 만들겠다'라고 공언했고, 조 본부장이 이를 그대로 실행하면서 김유진 래핑 항공기의 탄생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