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스텔스가 한 단계 성장한 운영으로 IM#1을 완벽히 제압했다. 초반부터 이어진 버프 컨트롤에 힘입어, IM#1의 숨통을 조이는데 성공한 진에어 스텔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의 한을 풀며 롤챔스 섬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라인 스왑을 하면서 또 탑 라이너들의 고통이 시작됐다. 조용히 홀로 성장하는 원딜과는 다르게, 탑 라이너들을 정글러와 함께 돌아다녔다. 그리고 진에어 스텔스가 변수를 만들었다. 상대 블루 버프를 노렸고, 거기서 '스머프' 이태경의 리 신을 잡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서 진에어 스텔스는 탑에서 4인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스멥' 송경호까지 잡았다. 성장이 중요한 케일이 잡히면서 진에어 스텔스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IM#1은 탑 타워를 포기하는 대신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 때, 양 팀의 미드라이너들이 잘 성장하고 있었기에 IM#1의 희망은 니달리였다.

주도권을 잡은 진에어 스텔스의 선택은 버프 컨트롤이었다. 상대의 버프를 모두 가져간 뒤, 봇을 노리면서 또 다시 케일을 잡는데 성공했다. 물 흐르는 듯한 운영으로 힘들어진 IM#1은 탑의 '캡틴잭' 강형우를 노렸다. 그러나 알리스타의 레벨이 6이 아니었기에 과감한 다이브를 하지 못했고, 루시안을 잡지 못했다.

모든 라인에서 승리를 거둔 진에어 스텔스는 지속적으로 라인을 밀면서 시야 장악을 시도했다. 그리고 나오는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급해진 IM#1은 진에어 스텔스의 멤버를 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매 번 실패로 돌아갔다.

별 다른 전투없이 경기가 진행됐지만, 양 팀의 글로벌 골드는 점점 벌어졌다. 레오나를 한 번 끊는데 성공했지만, 많은 소환사 주문을 사용한 IM#1이었기에 큰 이득은 아니었다. 비록 탑 2차 타워가 파괴된 IM#1이었지만, 잭스를 잡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시야 싸움에서 양 팀 모두 치열하게 싸웠다. 킬이 나오지는 않았고, 드래곤 앞에서 또 다시 한타가 열렸다. 드래곤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진에어 스텔스였지만, IM#1이 2킬을 가져가면서 니달리의 '핵창'이 준비됐다. 또, 조용히 잘 성장한 케일의 공격력도 무시 못하는 시점이 됐다.

다급해진 IM#1은 바론 쪽 시야를 장악하려했다. 하지만 여기서 진에어 스텔스에게 끊기면서 허무하게 바론을 내주고 말았다. 기회가 있었던 IM#1이었지만, 이번 전투로 인해 순식간에 양 팀의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이상 차이가 났다.

IM#1은 매복을 통해 룰루를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룰루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오히려 IM#1의 케일과 알리스타가 잡히고 말았다. 그리고 탑에서 일어난 마지막 한타에서 진에어 스텔스가 완벽히 승리했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