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신수로 길목을 막아 적군의 충원을 저지한 스타급 센스!


김민철의 '스타급 센스'가 빛을 발휘했다.

김민철은 지난 9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2주차 3경기 2세트 한지원과 대결에서 변신수 한 기를 통해 한지원의 입구 지역을 원천 봉쇄하며 추가 병력을 차단시켰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 선수는 초반부터 배를 불리며 바퀴 위주로 병력을 구성했다. 김민철은 바퀴의 땅꿀 발톱을 활용한 견제로 한지원에게 소량의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한지원 역시 금새 복구하며 서로 바퀴로 인구수 200을 채워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했다.

김민철은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에서 '스타급 센스'를 발휘했다. 변신수를 통해 한지원의 입구 지역에 자리잡으며 추가 병력을 완전히 봉쇄했고 한지원은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대량의 바퀴 숫자는 아니었지만, 대규모 전투에서 김민철의 바퀴가 10기 가량 앞선 상황이서 싸움이 펼쳐지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김민철은 "긴박한 상황속에서 의도된 플레이가 맞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민철이 왜 S급 저그로 평가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