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서 두 번째 아시아 대표 자리를 차지한 것은 중국의 'Popped CD no Skill' 팀이었다.

풍운 수도사, 흑마법사, 주술사라는 다소 국내에서는 생소한 조합을 들고 나온 이들은 B조에서 한국의 기존 강자였던 Incredible Miracle과 대만의 Logitech HOD를 연속으로 격파하면서 조 1위를 확정 짓는데 성공한다.

인벤에서는 아시아 대표로 블리즈컨에 나가게 된 Popped CD no Skill의 'xaojie' YuHsien Huang, 'Zeyond' JingChen Peng, 'Darkarchonyo' JuSi Bai 선수를 만나 블리즈컨 진출에 대한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 좌측부터 'Xaojie', 'Zeyond', 'Darkarchonyo'

= 블리즈컨에 진출하게 되었다. 진출 소감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너무 영광스럽다. 2개월 전부터 많은 노력을 해서 이런 결과 나왔다. 좋은 선수 상대로 좋은 결과 내서 좋다.


= Zeyond 선수가 풍운 수도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도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중국에서 수능시험을 작년에 치렀는데 그 이후부터 WoW를 시작했다. 그때 판다리아의 안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새로 나온 직업인 수도사가 너무 신기해서 선택했고, 이번에 수도사로 출전하게 되었다.



= 혹시 풍흑주 외에도 스왑을 위해 준비했던 조합이 있는가?

풍흑주 외에도 각자 다른 직업을 2가지 준비했었다. 하지만 풍흑주 조합에 비해서 능숙하지 못해 이번에는 이 직업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블리즈컨에 출전할 때는 나머지 직업도 연습해 보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Logitech HOD와의 2세트에서 패배를 했다. 다음 세트를 내주면 재경기 가능성도 있었는데?

1세트를 이기고 약간 흥분을 해서 실수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음 세트를 질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았다.



= 대회를 위한 연습은 어떻게 진행했는가?

대부분 중국 서버 내에서 진행했고, 최근에는 북미 서버에서도 연습을 했다.



= 다른 국가의 PvP 팀 중에서 주목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나?

북미 서버에 Snutz라는 선수가 있다. 그 선수를 존경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블리즈컨에 출전하는 각오를 들려달라.

노력하는 것만큼 결과가 나온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를 냈다. 블리즈컨에서는 보다 많은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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