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패배하더라도 뒤를 보이지 않았다. Dark Passage는 EDG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Dark Passage의 패기는 엄청났다. 뒤를 보지 않고 오로지 공격만 시도했다. 그러나 EDG는 견고했다. 깔끔한 운영으로 Dark Passage를 무너뜨리고 A조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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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어려운 Dark Passage였다. 판테온의 소환사 주문이 소모되고 만 것. 그러나 Dark Passage는 기세로 손해를 극복했다. 너무 과한 기세로 몰아붙이다가 봇에서 당하고 말았지만, 소규모 한타에서 이득을 봤다. Dark Passage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Dark Passage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비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기세의 최후는 처참했다. 탑 갱이 실패하면서 봇에서 경기가 터지고 말았다. EDG는 추가로 오브젝트까지 챙기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남자의 Dark Passage는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었기 때문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기세를 보여줬다. 취한듯한 모습의 Dark Passage였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정신 차려보니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Dark Passage는 위축되지 않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공격하면서 EDG를 압박했다. EDG는 천천히 Dark Passage를 공략했다. 미드 억제기 앞 타워를 파괴하고 바론까지 챙겼다. 그리고 EDG는 돌려 깎기를 통해 Dark Passage의 숨통을 조였다. 순식간에 Dark Passage의 억제기가 2개나 파괴됐다.

남은 봇 억제기 앞에서 눈물의 전투가 펼쳐졌다. 결과는 처참했다. EDG는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근성의 Dark Passage를 꺾고 A조 2위를 지켰다. 비록 패배했지만 Dark Passage의 저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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