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공개 공청회에서 논의될 수정된 안을 발표했다.

29일 KeSPA는 오는 11월 4일에 열릴 한국 LoL 2015시즌 개편과 관련된 공개 공청회에서 논의될 개편안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28일 첫 공개된 한국 LoL 2015시즌 개편안의 내용에 몇 가지 사항이 추가됐다.

처음으로 공개됐던 한국 LoL 2015시즌 개편안은 발표 당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이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하루만에 추가 발표된 공개 공청회 안에는 팬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몇 가지 추가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추가된 내용을 요약하자면, 챌린저 시리즈와 2부리그의 신설과 승강제 도입, 스트리밍의 지속적인 확대 등이 있다. 'KeSPA LoL팀 대상의 ‘2군 리그’신설'과 관련된 부분이 크게 확대되어 챌린저 시리즈와 2부리그의 신설 그리고 승강제도가 추가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아주부를 통해 진행중인 KeSPA 프로게이머 스트리밍 방송 사업 확대 및 이벤트 지원'에 대한 더욱 세부적인 항목이 추가로 공개됐다.

다음은 KeSPA에서 29일 공개한 공개 공청회 안의 전문이다.

■ 한국 LoL 2015시즌 공개 공청회 안

❏ KeSPA LoL팀 단일팀 체제로 변경
❍ 2015시즌 LoL 챔피언스 참가팀은 각 구단 단일팀으로 출전
❍ 2015시즌 팀별 엔트리 10인으로 변경

❏LoL 챔피언스: 리그제로 변경
❍ 2015 스프링 시즌과 섬머 시즌으로 진행 (시즌 당 4개월)
❍ 2015시즌 스프링 8개팀 참가
- 롤챔스 성적 고려 7개팀 시드 (1개팀 선발 토너먼트 통해 합류)
❍ 2015시즌 섬머 시즌 참가팀 10개팀으로 확대 검토
-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업 또는 클럽팀 확보 시, 리그 참가팀 수 확대 추진할 계획

❍ 2015시즌 선발전 및 프리시즌 성격의 단기 컵대회 신설 고려
- 2014 LoL 챔피언스 윈터 시즌을 대체하는 2015시즌 선발전 및 프리시즌 성격의 단기 컵대회 신설 검토 중

❏ 챌린저 시리즈, 2부리그 신설. 승강제 도입 검토 예정
❍ 2015시즌 챌린저 시리즈 신설과 2016시즌 승강제 도입 검토 예정
- LoL 챔피언스에 참가하지 못하는 세미프로팀들은 라이엇과 나이스게임 TV가 개최예정인 '챌린저 시리즈' 리그에 참여 할 수 있음
- '챌린저 시리즈' 리그에 참여하는 팀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상위 리그(LoL 챔피언스) 하위팀과의 '승강전' 혹은 '드래프트' 등도 지속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
❍ 2군리그 신설
- LoL 챔피언스 참가팀 소속 선수의 기량 점검, 선수 육성, 팀 전력강화, 선수연봉 평가기준 강화를 위한 2군리그 운영
- 팀 소속 엔트리 10인은 LoL 챔피언스와 2군리그 출전 가능


❏ 한국 활동 프로게이머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
❍ LoL 챔피언스 참가 프로게임팀 시즌단위 선수계약 권고
- 2015시즌 시범 시행 후 2016시즌부터 의무 시행 계획
- 1년 단위 계약 통한 선수들의 안정적인 직업 활동 보장
❍ KeSPA 선수 스트리밍 사업 중국으로 확대 예정
- 아주부를 통해 진행중인 KeSPA 선수 스트리밍 사업 중국시장 정식 진출 준비 중
- 지속적인 스트리밍 확대 통해 선수들의 실질수익 확대 노력
- 지속적인 방송교육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질 개선
- 적극적인 이벤트와 통역 이벤트 등 팬서비스 확대

❍ 2015시즌 LoL 챔피언스 참가팀 선수 최저연봉제 도입
- 2015시즌 LoL 챔피언스 참가팀을 대상으로 국내 타 스포츠 비교 시 손색없는 최저연봉제 도입
❍ LoL 챔피언스 참가팀 후원기업의 투자 확대 유도
- 지속적인 선수연봉 현실화 추진
- 안정적인 리그운영을 위해 후원사가 없는 참가팀의 후원사 유치노력과 운영비 지원


▶ 관련 기사
[뉴스] KeSPA, 국내 LoL 2015시즌에 대한 계획안 발표
[기획] "라이엇이 최저 연봉 지원" LoL 개편안, 남아있는 궁금증은?
[뉴스] '챌린지 시리즈-승강제 검토' LoL 2015시즌 논의 과정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