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후야 타이거즈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4/11/22/news/i0226555635.jpg)
Q. 차기 시즌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스맵' 송경호 : 3승을 하고 올라가고 싶었는데, 연습을 많이 못 했다. 라인 스왑의 대처가 힘들었다. 한 편으론 기쁘고, 한 편으론 아쉽다.
'리' 이호진 :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쿠로' 이서행 : 좋은데 찝찝하다(웃음). 라인 스왑 연습을 좀 더 했다면 3승을 했을 것 같은데, 아쉽다.
'프레이' 김종인 : 팀 게임 연습을 많이 했어야 했는데, 못 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릴라' 강범현 : 한 달 전엔 나진이라 했었는데, 이젠 후야라고 해서 조금 어색하다. 벡스코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웃음), 이번엔 본선에 올라가서 기쁘다. 연습 상대 구하기가 좀 힘들었다. 본선에 올라가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Q. 후야 타이거즈의 전력을 기존 팀들과 비교한다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것 같은지?
이호진 : 꿇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습만 한다면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있다.
Q. (송경호 선수에게) 선수들 사이에서 잘한다고 평가받는데, 실전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송경호 : 사실 섬머 시즌까지 했었는데, 그 전까지 많이 부족했다. 솔로 랭크에선 높은 순위에 있었는데, 팀 게임의 이해도가 모자랐다. 이제는 팀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도 생겼고, 솔로 랭크에서 했었던 많은 연습들 때문에 피지컬에 자신이 있는 상태다.
Q. 주장이 누구인지?
이호진 : 내가 하고 있다(웃음).
Q. 연습만 하면 강팀이 될 거라고 했는데, 후야 타이거즈의 생활은?
이호진 : 현재는 다 같이 합숙하고 있다. 연습 환경도 아주 마음에 든다. 하지만, 늦게 합숙을 하게 되어 연습이 부족한 상태다.
Q. 차기 시즌에 대비해 어떤 부분을 보강할 생각인지?
이호진 : 개개인 피지컬은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운영을 중심적으로 연습하겠다. 챔프폭이 넓은 선수들이라 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Q.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데, 누가 오더를 하고 있나?
이호진 : 우리의 공격성을 억제할 사람이 없다(웃음).
Q. (김종인 선수에게) 오랜만에 방송 경기를 한 기분이 어떤가?
김종인 :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나진 소드에서도 그랬지만, 1인분을 하면 욕을 먹더라. 저번 경기도 그렇고, 무난하게 하면 욕을 먹는 것 같다. 더 열심히 연습을 해서 1인분 이상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Q. (김종인 선수에게) 다시 복귀하게 된 계기는?
김종인 : 다른 게임을 많이 했다. 그만두고 게이머 생활을 더 하고 싶었는데 제의가 없었다. 쉬고 있었는데 롤만큼 잘하는 게임이 없어 다시 시작했다. 솔로 랭크에서 점수가 높아지자 제의가 와서 다시 게이머 생활을 하게 됐다.
Q. 본선에 가면 나진 e엠파이어와 경기를 하게 될 텐데, 어떤가?
강범현 : 나진을 나오고 보니 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동기부여는 되는 것 같다. 나진은 저 만큼 성장을 했고, 우리는 밑부터 시작이니까 나진만큼 성장하자라는 생각으로 하겠다.
김종인 : 단짝이었던 카인 선수가 남아 있다(웃음). 선수를 할 때도 그랬지만, 나진을 만나게 된다면 꼭 이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본선에서 만난다면 전투력이 좀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서행 : 나진에 있을 때 팀원들과 친했는데, 이렇게 적으로 만나니까 씁쓸하다. 그래도 이겨야 하지 않겠나. 친하지만, 이기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호진 : 나진이랑 후야가 붙게 되면, 많은 사람이 기대할 것 같다. 아마, 최선을 다 해서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송경호 : 나는 나진에서 나온 선수가 아니라서(웃음). 다 나진에서 나온 선수라서 나진얘기를 많이 한다. 그 때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웃음).
Q. 차기 시즌에서 재밌는 픽을 할 생각은 없나?
강범현 : 솔로 랭크에서 재밌는 픽을 하긴 한다. 하지만, 경기에선 먼저 보여주긴 힘들 것 같다. 우리가 롤드컵에 가까워 지고, 상대에서도 한다면 할 생각은 있다. 신생팀이기 때문에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강범현 : 박용열 전무님과 정지호 대표님, 유영곤 팀장님에게 감사하다. 신생팀이지만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더라. 감사하다. 본선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종인 :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서행 : 아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이호진 : 올라가서 나진과의 경기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
송경호 : 오랫동안 프로 생활을 했는데, 좋은 모습을 정말 못보여드렸다. 항상 자신감은 있었다. 후야 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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