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컵] 전략가 김유진, 이신형 3:1로 잡아내며 4강 진출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프로토스도 전략적일 수 있다!
김유진이 3일 곰 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8강 3경기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매경기 뛰어난 판짜기와 전략을 선보이며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1세트 까탈레나에서 앞마당 연결체를 가져가면서 빠른 예언자를 준비했다. 빠른 타이밍의 예언자를 통해 해병 3기와 건설 로봇 7기를 잡아냈고, 관문을 폭발적으로 늘리며 올인 공격을 준비했다. 이신형은 건설 로봇의 다수 잃었기때문에 스캐너 탐색보단 지게 로봇에 궤도 사령부 마나를 사용하며 의도를 눈치채지 못했다.
이신형은 벙커를 앞세워 수비에 성공했지만 건설 로봇을 다수 잃었다. 그러나 이신형은 해병, 불곰의 컨트롤을 통해 김유진의 로봇공학 시설을 파괴했고 거신까지 잡아냈다. 김유진의 희망은 9시 몰래 확장이었다. 김유진은 몰래 확장의 힘으로 서서히 역전에 성공했고 이신형의 치즈 러시를 막아내며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김유진의 전략이 또 빛을 바랐다. 김유진은 점멸 추적자로 이신형을 겁먹게했고, 제 2확장까지 시도하면서 거신까지 확보했다. 이신형은 다시 한 번 치즈 러시를 감행했지만 김유진의 갖춰진 병력에 막히며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 이신형은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이신형은 김유진의 늦은 예언자에 큰 피해를 받으며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고, 어쩔 수 없이 경기를 길게보지 않으며 앞마당 이후 치즈 러시를 감행했다. 뚫기 어려워보이는 상황에서 좋은 바이킹 컨트롤로 이신형의 불사조를 모두 제압하며 1:2로 따라잡기 시작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김유진은 불멸자 올인을 준비했다. 이신형은 빠르게 눈치채며 다수의 벙커를 건설했지만 김유진은 이신형의 앞마당 옆 바위를 부시고 벙커가 없는 지역으로 돌파에 성공하며 3:1로 이신형을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8강
3경기 이신형(T) 1 VS 3 김유진(P)
1세트 이신형(T, 12시) 패 VS 승 김유진(P, 6시) 까탈레나
2세트 이신형(T, 7시) 패 VS 승 김유진(P, 1시) 만발의 정원
3세트 이신형(T, 7시) 승 VS 패 김유진(P, 11시) 데드윙
4세트 이신형(T, 11시) 패 VS 승 김유진(P, 5시) 세종과학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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