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화)에서 2015년 1월 5일(월)까지 일주일간 선택 가능한 이번 주 무료 영웅으로는 말퓨리온, 발라, 아서스, 케리건, 아눕아락, 12레벨 이상 유저들은 아즈모단, 15레벨 이상은 제라툴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역할별로 살펴보면 전사 영웅 둘, 전문가와 지원가 영웅이 각각 하나, 그리고 세 명의 암살자 영웅 선택이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무료 영웅은 2014년의 훈훈한 마무리 차원에서 인지 무난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독특한점은 암살자 영웅이 유독 많이 편성된 것입니다.
특히 원거리 딜러 중 최상급의 효율을 보여주는 발라와 무한 은신이 가능한 제라툴 등 높은 화력을 보유한 영웅들로 인해 화력전 양상의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아눕아락이나 아서스처럼 평가가 좋은 탱커들도 이 기회에 플레이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 : 말퓨리온, 발라, 아서스, 케리건, 아눕아락, 아즈모단, 제라툴
▣ [ 전사 계열 ] 믿음직한 탱커의 표본! 아눕아락과 아서스
금주 선택 가능한 전사 계열 영웅은 1티어급 탱커로 평가받는 아눕아락과 아서스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1인분은 할 수 있는 훌륭한 탱커들이죠.
먼저 12월 초 밸런스 패치로 흡혈량 너프, 되돌리기 특성이 삭제되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아눕아락은 다양한 CC 기술의 존재와 여전히 쓸만한 회복 능력으로 인해 항상 승률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눕아락의 경우 1레벨 특성 중 재생의 구슬을 3개 모을 때마다 초당 생명력이 영구히 증가하는 '재생 전문가'는 거의 필수로 투자하는데, 너프로 인한 회복 효과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공격로에서의 초중반 운영을 통해 높은 재생력을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재생량의 차이는 탱킹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주력 기술인 꿰뚫기는 논 타겟팅이지만 경로 상에 있는 다수의 적을 기절 상태로 만들 수 있는 훌륭한 CC며, 잠복 돌진은 아눕아락을 추노의 제왕이자 탈출의 명수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보통은 꿰뚫기 - 잠복 돌진을 연계한 이니시에이터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 되돌리기 삭제로 인해 무작정 적에게 돌진했다가는 생환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과거보다 팀원간의 연계나 기술 사용 타이밍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1티어급 탱커로 빠지면 아쉬운 아서스 역시 뚜벅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준수한 공격력, 광역 CC 기술인 작렬하는 분노, 그리고 죽음의 고리와 사자의 군대를 통한 회복 능력 등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영웅입니다.
보통 방어적인 부분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룬 전환(3번째 일반 공격 마다 전체 생명력의 4% 회복), 돌가죽(최대 생명력의 30%에 해당하는 보호막 생성) 특성에 투자하며, 공격적인 측면의 강화를 원한다면 죽음의 선물(잃은 생명력 10%당 죽음의 고리 피해 20% 증가)과 4레벨 특성 독살을 선택합니다.
특히 아서스의 감소된 생명력을 보고 달려드는 상대팀 딜러가 있을 경우 작렬하는 분노 - 죽음의 고리 - 독살 - 서리한이 굶주렸다를 통한 강화된 평타 공격 연계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아서스의 카운터 영웅으로는 흔히 빛나래를 말하는데 궁극기인 사자의 군대를 사용한 상태에서 '변이'와 같은 행동불가 CC 기술에 당할 경우, 좀비를 통한 회복 효과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탱킹 능력이 저하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상대팀에 아눕아락(거미줄 고치)이나 빛나래처럼 CC 기술들을 보유한 영웅이 많다면, 13레벨 특성 중 주로 사용하는 '서리의 흔적' 대신 '불굴'에 투자하여 CC 지속 시간을 50% 감소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 금주 로테이션 '전사'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아눕아락
- 전형적인 탱커 영웅! 메뚜기와 되돌리기 너프 후에도 충분히 강력하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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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서스
- 신드라고사 소환 찍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사자의 군대'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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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살자 계열 ] 금주 로테이션은 암살자 풍년이다! 발라, 제라툴, 케리건
이번 주에는 암살자 계열 영웅으로 원거리 딜러 발라와 근접 딜러인 제라툴, 케리건이 선택되었습니다. 세 영웅 모두 조작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암살자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이나 기동력을 보유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노바의 몰락과 함께 단연 최강의 원거리 암살자로 평가받는 발라는 구입비용도 저렴하고, 디아블로3 확장팩 구매자 특전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테스트 초창기에는 높은 픽률,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지만, 많은 플레이를 통한 정보와 팁 공유로 지금은 항상 최상위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발라는 일반 공격 능력에 관련된 특성에 투자해 높은 지속 피해 능력을 갖춘 '평타 발라'와 굶주린 화살의 강화로 굵직한 피해를 주는 두 가지 운영법을 주로 선택하게 됩니다.
보통 말뚝딜이 가능한 조합이라면 평타 공격 위주의 발라가 효율이 높지만, 티리엘이나 첸과 같이 접근 능력이 뛰어난 영웅이 상대팀에 둘 이상 있을 경우에는 기술 위주의 플레이가 조금 더 무난합니다.
단, 상대적으로 낮은 생명력으로 인해 생존 부분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인데, 양날의 검과 같은 도약 기술의 타이밍을 잘 선정할 수 있어야 하며,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20레벨 특성인 폭풍의 번개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높은 승률 상승을 기록하며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제라툴은 '영구 은신'이 가능한 영웅으로 순간적인 피해량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영웅입니다.
다만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컨트롤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특이점 폭발(W)은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연계의 처음으로 많이 쓰지만, 적중률이 높지 않아서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순식간에 접근해서 상대팀의 주요 딜러를 삭제시킨 후에도 기술과 특성의 조합으로 2단 점멸이 가능하므로 상당히 안정적인 생존력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제라툴은 근접 암살자의 컨셉이 가장 잘 반영된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정한 위치의 모든 대상을 가두는 독특한 형태의 궁극기 '공허의 감옥(R)'은 오브젝트 싸움에서 사기에 가까운 결과를 보여주는 기술로, 확실한 스틸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현재 논란에 중심에 있기도 합니다.
반면 케리건은 뛰어난 이니시에이터 능력과 높은 공격 능력을 가진 근접 암살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한 영웅입니다.
단,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술 이해와 사용, 그리고 숙련된 컨트롤이 선행 조건으로 필요합니다. 보통 일반 기술을 사용한 후 독살 - 되돌리기 등의 콤보를 이용해 추가적인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케리건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원시 손아귀(E)' 기술을 사용해 적을 끌어당긴 후, '칼날 관통(W)'으로 피해를 주고 기절시키는 잘못된 운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W 기술을 먼저 전방에 사용한 후, 바로 E 기술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인원을 처음 사용한 W 기술 범위 안에 집어넣는 컨트롤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 신경 써서 기술의 적중도와 시전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다면, 한타 시 대상을 향해 도약하여 피해를 줄 수 있는 강습(Q)기술을 시작으로 다수의 적을 무력화시키면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최고의 이니시에이터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 금주 로테이션 '암살자'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발라
- 승률 최상위에는 이유가 있다!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원거리 딜러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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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툴
-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웜홀 특성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점멸 선 진입 금지!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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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리건
- 이건 꼭 기억하세요! 칼날 관통부터 깔고, 원시 손아귀로 당겨야 합니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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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가 계열 ] 지원가 이지만, 후반 도모형 딜러 느낌이 강한 말퓨리온!
금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지원가 영웅 말퓨리온은 서포터 계열 중에서 인식이 상당히 안 좋은 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본 회복 기술인 '재생'과 궁극기인 '평온'이 즉시 회복이 아닌, 지속해서 생명력을 채워주기 때문에 누커의 폭딜, 일점사 상황에서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다른 서포터 계열보다 부족한 자기 보호 능력과 극심한 마나 소모량이 더해져 단순 서포터로서의 능력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장점이라고 한다면, 궁극기인 '황혼의 꿈'의 CC 능력이 발군이라는 것과 팀 조합에 따라 딜러 쪽에 무게를 두고 특성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외로 모든 특성을 공격 쪽에 초점을 맞춘 말퓨리온은 '왕귀형 딜러' 느낌이 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휘감는 뿌리에 적중된 적에게 강화된 달빛 섬광을 연타할 경우 딜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달빛 섬광은 16레벨 특성인 '달빛 세례'까지 투자할 경우 2.5초의 재사용 대기시간과 공격력 30%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높은 지속 피해 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 금주 로테이션 '지원가'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말퓨리온
- 힐러로는 최하위, 하지만 의외로 딜러로서는 쓸만하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 말퓨리온 공략 바로가기
▣ [ 전문가 계열 ] 뛰어난 건물 철거 능력을 보유한 3점 슛의 대가 아즈모단
마지막으로 이번 주 무료 전문가 영웅으로 선정된 것은 아즈모단입니다.
아즈모단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로 장악 능력이 매우 좋다는 점인데, 고유 능력을 사용하면 비어있는 공격로에 대한 지원까지 가능해서 경험치 면에서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10레벨만 달성해도 혼자 노말 골렘이나 정원의 공포를 공략할 수 있어서 빠른 용병 플레이가 가능하며, 긴 사정거리를 가진 '파멸의 구슬'은 도주하는 적을 마무리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모두 다 불타리라' 기술은 딜러와의 1:1 싸움이나 한타 시 상당히 강력한 피해를 자랑하는데, 별다른 생존기가 없는 아즈모단의 특성상 응급 치유나 치유의 토템 등 회복 수단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아즈모단은 초반에 주력으로 투자할 기술에 대한 확실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파멸의 구슬(Q)'에 투자할 경우 한타 교전 전 포킹에서 강점을 보이며, 악마 전사 소환(W)은 공격로 정리 능력 극대화, 모두 다 불타리라(E)는 성채를 직접 공략할 때 유리하니 팀 조합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금주 로테이션 '전문가'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아즈모단
- 아즈모단이 아군이라면, 한타에서는 밀리는데 타워 상황은 오히려 유리해지는 마법도 볼 수 있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 아즈모단 공략 바로가기
※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에 대한 여러분들의 평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영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Lucks@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