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김동환이 북미 기반의 게임단 'Envy'(이하 엔비)에 입단했다.

김동환은 13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엔비에 입단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동환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하며 MVP팀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북미로 넘어가 WCS 아메리카는 물론, 각종 해외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콜오브 듀티 팀을 운영해온 엔비는 최근 카운터 스트라이크 :GO팀까지 창단하며 FPS 장르에 주력하는 팀으로서 김동환을 영입하며 RTS 장르인 스타크래프트2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엔비는 "미국에서 P-1A 정식 스포츠 비자를 획득한 김동환을 영입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김동환 선수가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은 "엔비라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2012년 북미로 넘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우승 등을 통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었다. 하지만 2013년 비자 문제로 WCS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 엔비라는 팀에서 다시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생겨 굉장히 기쁘고,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