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1일 차 경기에 KT 롤스터는 GE 타이거즈를 2:1로 누르고 승리했다. '나그네' 김상문은 GE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상대의 집요한 공격 속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3세트에는 제드를 활용해 상대 원거리 딜러를 암살,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나그네' 김상문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GE 타이거즈의 연승을 저지하고 승리한 소감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 경기력이 올라와 아쉽기도 하다.
Q. 지금까지 이런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주변 분들이 내 경기력에 대해 지적하는 것에 대해 내가 모두 수렴하지 못했다. 하나를 들어도 다른 하나를 잊어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래도 계속 노력한 결과로 이렇게 승리할 수 있었다.
Q. 3세트, 제드를 기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챔피언을 고를 당시 코치진에서 자신 있는 챔피언을 선택하라고 했다. 다이애나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제드가 더 자신이 있어 주저 없이 선택했다.
Q. 밴픽 구도가 많이 바뀌었다. KT 롤스터가 적응을 잘한 듯한데?
KT 롤스터는 성적이 안좋았을 시절부터 다양한 챔피언을 계속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에 비해 성적이 받쳐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 실력에 올라오면서 빛을 발한 듯하다.
Q. IM, 진에어 그린윙스 두 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의 목표는 무엇인가?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모로 보살펴 주시는 감독님, 코치님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남은 경기에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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