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미국 콜롬버스에서 펼쳐진 조인도타 MLG 콜롬버스에서 MVP 피닉스가 1승 1패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엠파이어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뒤 BBC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절반의 성공을 이뤄냈다.

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MVP 피닉스는 '페비' 김용민의 트롤 전쟁군주와 'kp'의 태엽장이가 활약하며 경기 후반까지도 계속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탑 레인에서 김용민의 트롤 전쟁군주가 불필요한 골드 부활을 소모하면서 칠흑왕의 지팡이 타이밍이 늦어졌다.

그 후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MVP 피닉스는 트롤 전쟁군주가 각종 스턴기에 발이 묶인 사이 '레졸루션'의 그림자 마귀의 화력에 밀려 전멸을 당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엠파이어는 바텀에서의 한타에서도 압승을 거두고 MVP 피닉스에게 GG를 받아냈다.


BBC와의 2경기, MVP 피닉스는 초반 킬 스코어에서 2:7로 크게 밀렸으나 김용민의 드로우 레인저와 '큐오' 김선엽의 그림자 마귀의 수입은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MVP 피닉스는 소규모 국지전에서 계속 이득을 보면서 킬 스코어를 비슷하게 맞춘 뒤 로샨을 가져가 골드와 경험치를 역전했다.

MVP 피닉스는 자신들의 정글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패배했지만 여전히 김용민과 김선엽의 수입은 압도적이었다. 두 번째 로샨 한타에서 승리하고 로샨을 가져간 MVP 피닉스는 혼자 다니던 'w33'의 트롤 전쟁군주를 끊고 공세를 펼쳤다. 드로우 레인저의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상대를 하나 둘 잡아먹은 MVP 피닉스가 상대의 GG를 받아내면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MVP 피닉스가 MLG 콜롬버스 첫 날 일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MVP 피닉스는 한국 시각으로 12일 새벽 1시 Nip를 상대로 세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조인도타 MLG 콜롬버스 1일차 경기 결과

1위 EG 2승 0패
1위 Nip 2승 0패
3위 MVP 피닉스 1승 1패
3위 엠파이어 1승 1패
5위 낫 투데이 0승 2패
5위 BBC 0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