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라이엇 '프릭', "나의 유행어도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는 챔피언의 패치에 민감한 게임이다. 그만큼 개발자의 게임과 프로들 간의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MSI(Mid Season Invitational) 대회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개발자를 만났다.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라이엇 게임즈의 '프릭'과 유쾌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프릭'의 응답 내용이다.
Q.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한국어로)안녕하세요. 날 좋아해주는 한국 팬이 있다니 정말 놀랍다. 라이엇 게임즈의 프릭이다. 반갑다.
Q. 어떻게 라이엇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는지?
난 평생을 게임과 함께했다. 도스 게임부터 시작해서 워크래프트3를 정말 많이 했다. 그러다가 LoL이 나오는 순간부터 나에게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해 미친듯이 했다. 그리고 라이엇에 입사 지원을 했고, 다행히 들어가게 됐다.
워크래프트3 대회에서 캐스터 역할을 해봤기 때문에 라이엇에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최고의 자리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Q. '턴스 오브 대미지'(Tons of damage)라는 말로 유명하다. 턴스 오브 대미지란?
(웃음) 사실 챔피언 소개할 때 정확한 수치를 쓰기 번거로워 그 말을 처음 사용하게 됐다. 그 후로 "가렌의 궁극기는 '턴스 오브 대미지'를 입힌다"는 식의 말을 자주 사용했다. 나도 잘 몰랐는데, 그 말을 자주 쓰다 보니 점점 유행이 된 것 같다. 그 말을 쓴다고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을지 모르겠는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Q. 한국 캐스터 전용준씨를 잘 알고 있나? 그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전용준은 정말 대단한 캐스터다. 만약 그에게 15분 동안 오프닝을 하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잘 띄울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는 그의 이런 열정을 정말 사랑하는 팬들이 많다. 나도 그의 그런 모습을 많이 배우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항상 그에게 간접적으로 배우고 프로페셔널함을 느낀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마디 한다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실 실감이 안난다. 한국에서도 나를 아는 팬들이 있다는 점이 놀랍다. 항상 LoL 많이 사랑해주고, 나의 '턴스 오브 대미지'도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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