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0일 차 나진 e엠파이어와 롱주 IM의 1세트 경기는 나진 e엠파이어의 승리로 끝났다. 라인별로 잠재력이 큰 챔피언을 가져간 나진 e엠파이어는 무난한 성장이후 바론 앞마당 교전에서 크게 이겨 승리할 수 있었다.


나진 e엠파이어는 트리스타나를 탑으로 보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했다. 게다가 탑 라인 인원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레드 버프까지 성공적으로 빼앗았다. 롱주 IM도 상대 블루 버프를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각 팀의 라이너들은 싸움을 지양하고 몸을 불리는 데 집중했다.

'와치' 조재걸의 그라가스는 상대 진영 카운터 정글링을 통해 레드 버프를 다시 빼앗으며 이득을 봤다. '투신' 박종익의 세주아니도 그냥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상대가 블루 버프를 주는 사이 첫 번째 드래곤을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사냥했다.

특별한 교전 없이 시간이 흘러 두 번째 드래곤이 나타났다. 이번엔 나진 e엠파이어가 가볍게 용을 챙겼다. 상대 원거리 딜러가 집에 가는 것을 발견한 후 곧바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롱주 IM은 드래곤 대신 탑, 봇 1차 타워를 파괴했지만, 자신들의 1차 타워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다.

21분 만에 선취점이 나왔다. 롱주 IM은 탑 라인에서 교전을 벌여 상대 정글과 서포터를 잡은 후 곧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그러나 나진 e엠파이어가 오히려 완벽한 카운터를 날렸다. 딜러 3명이 살아있기에 자신 있게 상대와 싸움을 걸어 상대를 모두 잡고 바론까지 빼앗았다. 나진이 순식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은 덤이었다.

승기를 잡은 나진 e엠파이어가 스플릿 푸시 전략으로 스노우 볼을 굴리려 움직였다. 롱주 IM이 침착하게 방어하던 와중에 사고가 터졌다. 미드 1차 타워 근처에서 나진 e엠파이어가 상대를 불러내 상대 서포터를 잡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게다가 '오뀨' 오규민은 상대가 사냥하는 드래곤까지 빼앗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나진 e엠파이어가 공성에 강한 트리스타나의 장점을 살려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또한, 어설프게 싸움을 거는 롱주 IM과 싸워 또다시 크게 승리했다.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나진 e엠파이어. 승리를 눈앞에 뒀다. 나진e엠파이어는 정비 후 그대로 싸움을 걸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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