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전 승리의 주역! '썸데이' 김찬호, '애로우' 노동현

1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16일 차 경기가 열렸다. '썸데이' 김찬호, '애로우' 노동현은 승부를 결정짓는 특급 활약을 선보이며 각각 1, 3세트 MVP를 수상했다. KT 롤스터는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소중한 1승을 챙기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은 '썸데이' 김찬호, '애로우' 노동현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아나키와의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김찬호 : 2세트도 이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해 다행인 것 같다.

노동현 : 2세트에 잘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다음 경기부터는 기복 없이 모든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


Q. KT 롤스터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노동현 : 유리한 상황에서 한타가 벌어졌을 때 패배하면 팀이 흔들리는 것 같다.

김찬호 : 스크림 성적이 좋지 않아 대회장 오기 전에도 팀이 정돈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 중에 팀이 흔들리면 전체적으로 힘들어지는 것 같다.


Q. (노동현에게) 펜타킬을 기록하고 MVP를 받지 못했다. 기분이 어땠나?

노동현 : 내심 기대를 했다. 하지만 팀원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다고 생각한다. (김)찬호가 이니시를 잘 열었기에 MVP를 받을 만 했다.


Q. (김찬호에게) MVP 포인트가 높다. MVP 상을 노리고 있나?

김찬호 : MVP보다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더 좋다. 다른 형들이 MVP를 받더라도 꼭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Q. 2세트에 아나키에게 패배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노동현 : 원래 코르키가 마오카이를 상대로 경기를 빠르게 끝냈어야 했다. 그런데 경기가 길어지면서 패배한 것 같다.

김찬호 : 헤카림이 못했다. 리폿 하나씩!


Q.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서 상위권 진출에 가능성이 생겼다. 자신감이 있나?

김찬호 : 경기가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흐름이 많이 깨졌다. 앞으로 연습을 더욱 열심히 한다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지 않을까?

노동현 : 스크림 때 생각이 많아서 결과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스크림 성적만 잘 나온다면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Q. 남은 대진에서 가장 고비는 SKT T1과의 경기가 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찬호 : 우리는 하위권이고 SKT T1은 상위권이기 때문에 배우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

노동현 :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김찬호 : 오늘 경기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는 팬분들이 자랑스러워 할만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노동현 :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재밌는 경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팬분들 롤러코스터 태운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 이야기 듣지 않고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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