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프라임을 3:1로 꺾으며 3라운드 6전 전승으로 1위를 확정했다.

최근 저그 대 저그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어윤수가 최종혁까지 가볍게 잡아내고 연승을 이어갔다. 어윤수는 초반 빌드에서 조금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역전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바퀴 싸움에서 최종혁을 압도하며 SK텔레콤 T1이 1승을 가져갔다.


데드윙에서 이어진 2세트, 장현우는 앞마당 이후 점멸 추적자로 공격을 시도했다. 조중혁은 빠른 땅거미 지뢰 드랍을 시도하며 점멸 추적자에게 위기를 맞이했지만, 적절한 건설 로봇 동원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인프라가 더 확실한 조중혁은 해병과 불곰으로 장현우의 앞마당을 뚫어버리고 2:0으로 만들었다.

3세트,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뒤 첫 출전한 김준혁은 초반 다수의 저글링으로 변수를 만들어보려 했다. 하지만 황규석의 대처는 좋았다. 황규석은 화염차로 저글링에게 빈틈을 내주지 않았고,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오히려 테란이 화염 기갑병과 해병, 불곰으로 압박을 시도했고, 맹독충의 원심고리 연구가 완료되기 전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하며 황규석이 프로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4세트, 김도우는 최근 스타리그 결승에 오른 만큼 그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최병현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SK텔레콤 T1이 6전 전승으로 연승을 이어갔고 3라운드 1위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6주차

2경기 프라임 1 VS 3 SK텔레콤 T1
1세트 최종혁(Z, 7시) 패 VS 승 어윤수(Z, 1시) 조난지
2세트 장현우(P, 11시) 패 VS 승 조중혁(T, 5시) 데드윙
3세트 황규석(T, 5시) 승 VS 패 김준혁(Z, 11시) 코다
4세트 최병현(T, 5시) 패 VS 승 김도우(P, 11시)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