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와 KOO 타이거즈가 1승을 추가하며 자신들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깔끔하게 마쳤다.

26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3일 차 일정에서 CJ 엔투스와 KOO 타이거즈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 모두 1라운드 유종의 미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가 좋았다.


CJ 엔투스와 삼성의 1경기 1세트에서 CJ 엔투스가 승리했다. CJ 엔투스는 상대 쉔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격차를 벌렸다. '샤이' 박상면의 헤카림과 '코코' 신진영의 아지르가 화려한 플레이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쉔-이블린' 조합의 이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 결국, CJ 엔투스가 쉔 상대법을 제대로 보여주며 1세트 완승을 거뒀다.

곧이어 펼쳐진 2세트. 비슷한 상황에서 CJ 엔투스가 봇 라인 다이브를 깔끔하게 해냈다. 다급해진 삼성은 스킬 적중률에서 실수를 범하며 상대에게 기세를 계속 내줬다. CJ 엔투스의 한타 대승을 계속 이끈 것은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바드였다. 모든 스킬 활용에서 바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느껴졌다. 결국, CJ 엔투스가 2세트에서도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KOO 타이거즈가 롱주 IM의 2경기 1세트에서 승리했다. 양 팀은 화끈하게 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중반까지는 롱주 IM이 상대를 압박하는 듯 했지만, KOO 타이거즈의 저력에 분위기를 내줬다. 특히, '쿠로' 이서행의 에코는 한 번도 킬을 내주지 않은 채 상대를 괴롭혔다. KOO 타이거즈는 상대의 끈질긴 저항을 뿌리치고 힘겹게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양 팀의 2세트에 롱주 IM이 '라일락' 전호진을 탑 라이너로 기용했다. 하지만 전 세트와 달리 롱주 IM은 초반부터 상대에게 킬을 많이 내줬다. 자신감이 붙은 KOO 타이거즈는 거세게 상대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롱주 IM이 정확한 CC 연계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KOO 타이거즈가 신중하게 경기를 풀기 시작하면서 변수를 없앴다. 결국, KOO 타이거즈가 롱주 IM의 투혼을 잠재우며 2세트에서도 승리했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3일 차 결과

1경기 : CJ 엔투스 vs 삼성 - CJ 엔투스 2:0 승리
1세트 - CJ 엔투스 승 vs 패 삼성
2세트 - 삼성 패 vs 승 CJ 엔투스

2경기 : KOO 타이거즈 vs 롱주 IM - KOO 타이거즈 2:0 승리
1세트 - 롱주 IM 패 vs 승 KOO 타이거즈
2세트 - KOO 타이거즈 승 vs 패 롱주 IM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순위 현황

1위 : SKT T1 (8승 0패 +14)
2위 : 진에어 그린윙스 (6승 2패 +8)
3위 : KOO 타이거즈 (6승 3패 +6)
4위 : CJ 엔투스 (6승 3패 +4)
5위 : KT 롤스터 (5승 3패 +3)
5위 : 나진 e엠파이어 (5승 3패 +3)
7위 : 아나키 (3승 6패 -4)
8위 : 삼성 (2승 7패 -7)
9위 : 롱주 IM (2승 7패 -11)
10위 : 스베누 소닉붐 (0승 9패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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