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5 플레이오프] 그래도 역시 VG! 나투스 빈체레 잡고 패자전 2라운드 진출
신동근 기자 (desk@inven.co.kr)
VG가 최후의 본진 러쉬로 승리했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펼쳐진 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플레이오프 패자전 2경기에서 VG가 나투스 빈체레를 잡고 패자전 2라운드로 진출했다.
양 팀은 첫 룬이 나타나기 전부터 싸웠다. '하오'의 루나가 위기에 처했지만 '펜리르'의 지진술사가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고, VG는 '퍼닉'의 얼음폭군을 역으로 잡고 선취점을 따냈다. 미드에서 '소니코'의 이오가 위기에 처했지만 '덴디'의 리나가 '슈퍼'의 그림자 마귀에게 스턴을 적중시키고 역으로 킬을 만들어냈다.
VG는 미드에서 또다시 이오를 노렸으나, 이번에도 '덴디'의 스턴이 작렬, 'iceiceice'의 고통의 여왕이 역으로 사망하며 '덴디'가 2킬을 달성했으나 '슈퍼'의 그림자 마귀도 이오와 얼음폭군을 잡으며 똑같이 맞섰다.
VG는 활발하게 연막 물약을 사용해 상대 정글을 돌아다닌 결과 '아트스타일'의 대즐을 잡아내고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나비는 리나, 이오, 얼음폭군으로 상대 탑 2차 타워를 파괴하고 전원 도주에 성공했다. VG는 자신들의 정글을 돌던 '흐보스트'의 항마사를 잡고 로샨을 가져갔다.
VG는 루나의 오오라를 앞세워 무자비한 속도로 타워를 철거, 나비의 병영까지 도달했다. 그 사이 '흐보스트'의 항마사는 바텀 병영을 백도어했다. 'iceiceice'의 고통의 여왕이 수비에 나섰지만 항마사의 궁극기 한 방에 목숨을 잃었고, 골드 부활까지 했지만 결국 VG의 바텀 근접 병영은 날아갔고 나비의 병영은 무사했다.
나비는 자신들의 미드 병영을 파괴한 상대가 도망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발목을 잡고 늘어졌다. 이미 '흐보스트'의 손에 VG의 바텀 병영은 모두 파괴됐고, 나비는 미드 추격전에서 3킬을 따내는 큰 성과를 거뒀다. VG는 로샨 앞 한타에서 얼음폭군과 이오를 잡아먹고 다시 로샨을 가져갔으나 이후 당분간 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참의 소강 상태가 지나 VG는 로샨을 잡고 '아트스타일'의 대즐을 끊은 뒤 상대 본진으로 내달렸다. 나비는 본진이 파괴되기 직전, 상대를 전멸시키며 간신히 막아냈지만 VG의 모든 영웅들이 골드 부활을 쓰고 2차 공격을 감행했다. 나비는 '슈퍼'의 그림자 마귀를 끊는 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흐보스트'를 잃고 결국 본진이 파괴당하면서 패배했다.
The International5 패자전 1라운드
1경기 MVP 피닉스 승 VS 패 뉴비
2경기 나투스 빈체레 패 vs 승 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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